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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145

바움가트너 - 폴 오스터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바움가트너이것은 삶을 가득 채우는 부재와 지속되는 상실의 기록이다. 당연한 슬픔이 있지만, 단지 슬픔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상실 속에서도 바움가트너는, 그리고 오스터는 상상력의 힘, 〈아니, 그냥 간단하게, 꿈의 힘〉을 발견한다. 허구이지만 진실보다 더 강력한 그 무엇을. - 금정연(작가) 〈떠오르는 미국의 별〉이라는 찬사 속에 데뷔하여 반세기 넘도록 소설과 산문 모두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견고히 자리 잡은 작가 폴저자폴 오스터출판열린책들출판일2025.04.30 바움가트너저자 폴 오스터열린책들2025-04-30원제 : Baumgartner소설 > 영미소설소설 > 세계문학 > 미국문학 사랑은 끝나지 않는다. 그저 다른 모습으로 우리 곁에 머무를 뿐이다. ■..

간밤에읽은책 2025.05.02

글자 풍경 | 세계의 글자들이 들려주는 문화의 숨결

글자 풍경타이포그래피 연구자 유지원이 타이포그래피 연구자의 시선으로 낯설게, 인문적 시선으로 통찰력 있게 글자에 아로새겨진 세상을 바라본 『글자 풍경』. 타이포그래피 전공자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자세하게 제공하는 책이 아니라 글자 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이 쉽고 흥미롭게 글자의 생태를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중앙선데이》에서 1년간 연재한 칼럼 ‘유지원의 글자 풍경’을 바탕으로, 당시 지면 제한으로 넣지 못한 사례를 추가하고 짧게저자유지원출판을유문화사출판일2019.01.30 ■ 책 정보 글자 풍경저자 유지원을유문화사2019-01-30인문학 > 교양 인문학 ■ 책 소개 『글자 풍경』은 유럽과 아시아의 글자부터 한글까지, 전 세계의 글자들을 따라가는 여정으로 일상적으로 우리..

모든도서리뷰 2025.05.0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20만 부 기념 양장 에디션)날, 형의 장례식이 거행되었다. 그해 가을, 나는 다니던 《뉴요커》를 그만두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지원했다. 그렇게 한동안은 고요하게 서 있고 싶었다” 2024년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에세이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가 ‘20만 부 기념 양장 에디션’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2023년 11월 초판이 출간되어 ‘메트로폴리탄 열풍’을 불러일으킨 지 꼭 1년 만이다. 한정판으로 발간된 20만 부 기념 양장 에디션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저자패트릭 브링리출판웅진지식하우스출판일2023.11.24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저자 패트릭 브링리웅진지식하우스2023년 11월에세이 > 외국에세이에세이 > 예술..

간밤에읽은책 2025.05.01

정호승 시 <수선화에게> 해설과 감상 | 이 한 줄의 시가 오늘의 나를 붙들었습니다

수선화에게『수선화에게』는 정호승 시인이 지난 42년간 발표한 작품 중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시 101편을 가려 엮은 시선집이다. 시선집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가 출간된 지 10년 만의 개정판으로, 표제작인 《수선화에게》와 《미안하다》 등 시인의 대표작과 2005년 이후 출간된 시인의 신작 시집 《포옹》《밥값》《여행》에 수록된 신작시 32편이 실렸다. 여기에 ‘명상성’을 모티프로, 단아한 여성을 화폭에 옮겨온 박항률 화백의 그림 50점이 더해져 아름다운 한저자정호승출판비채출판일2015.03.28 정호승 시인의 대표 시 「수선화에게」, 이 한 줄의 시가 오늘의 나를 붙들었습니다.오늘은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를 함께 읽으려 합니다. 수선화에게 – 정호승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

카테고리 없음 2025.04.30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소설을 쓰는 작가 김초엽. 어디에도 없는 그러나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상상의 세계를 특유의 분위기로 손에 잡힐 듯 그려내며, 정상과 비정상, 성공과 실패,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끊임없이 질문해온 그의 첫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관내분실》로 2017년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대상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가작을 동시에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저자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신인소설가로서는 드물게 등단저자김초엽출판허블출판일2019.06.24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저자 김초엽허블2019-06-24소설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소설 > 테마문학 > 영화소설 우리는 결국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간밤에읽은책 2025.04.30

팡세 - 블레즈 파스칼 | 인간 존재에 대한 사유와 신을 향한 갈구

팡세파스칼의 『팡세』가 원로 불문학자 이환(서울대 불문학과 명예교수)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이환은 해방 후 한국 불문학 연구 제1세대이자 파스칼 연구의 권위자이다. 이환은 1964년에 이미 『팡세』(제일문화사)를 번역한 바 있고 여러 권의 파스칼 사상과 『팡세』에 관한 저서와 역서를 펴내었다. 이번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된 『팡세』는 필생의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한국 불문학 연구사에 있어 소중한 작업이 될 것이다.저자파스칼출판민음사출판일2003.08.25 ■ 책 정보 팡세저자 블레즈 파스칼민음사2003-08-25원제 : Pensees (1670년)인문학 > 서양철학 > 프랑스철학인문학 > 서양철학 > 근대철학 ■ 책 소개 『팡세』는 인간 존재의 본질, 불완전함 그리고 신을 향한 갈구를 깊이있고..

모든도서리뷰 2025.04.29

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인공지능(AI)의 등장 등으로 인간 본연의 가치가 위협받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AI에 대체되지 않기 위해서는 인간 고유의 정신 활동인 통찰의 힘, 사색의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그러한 능력을 기르는 데 있어,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철학자들의 사유가 가장 강력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한 줄의 명언을 읽고 자신의 삶에 새로운 시대를 본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마키아벨리에서 조조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위대한 사상가 20명이 인간 본성의저자김태현출판리텍콘텐츠출판일2025.04.21 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저자 김태현리텍콘텐츠2025-04-21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철학자는 세상을 다르게 보는 사..

간밤에읽은책 2025.04.29

문학의 쓸모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문학의 쓸모프랑스의 대표적 지성 앙투안 콩파뇽이 던지는 질문, “문학의 쓸모는 무엇인가?” 우리가 사는 이 ‘현대 세계’에서 문학의 위기를 거론하고 문학의 자리를 옹호하는 글들은 많았다. 인문학자들, 작가들, 언론인들이 앞장을 섰고, 그 글의 대상은 주로 독자들이었다. 문학이 처한 위기를 염려하며, 문학은 우리 삶을 살찌우는 데 꼭 필요한 도구이니 문학 읽기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와 함께. 문학을 예찬하는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앙투안 콩파뇽저자앙투안 콩파뇽출판뮤진트리출판일2025.04.17 문학의 쓸모저자 앙투안 콩파뇽뮤진트리2025-04-17원제 : La littérature, ça paye!인문학 > 교양 인문학 문학은 삶의 해답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질문을 계속하..

간밤에읽은책 2025.04.28

책으로 만나는 명언 한 조각 | 일요일, 이 한 문장이 마음을 안아줍니다

초역 부처의 말인내심을 가져라. 모든 것은 적당한 때에 결국, 네게 올 테니. 언젠가 너는 네가 있어야 할 곳에서 너와 함께할 운명인 사람과 네가 해야 할 일을 하며 살게 될 것이다. 「부처」 2500년 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회자되어 온 부처의 말을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이 현대어로 재해석해 책으로 출간했다. 간결하게 축약된 핵심만을 담은 부처의 메시지는, 마음이 약해지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부처의 말이 간결하듯 이 책저자코이케 류노스케출판포레스트북스출판일2024.05.30 높은 산에 핀, 손에 닿지 않는 꽃만큼 실제보다 아름다워 보이고 욕망을 부추기는 것도 없습니다. 손에 잡히지 않는, 마치 이 세상에 없는 것 같은 ‘무언가’를 동경하고 원할 때 그때마다 고통..

책에서온문장 2025.04.27

도둑맞은 집중력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도둑맞은 집중력집중력 부족을 개인 탓, 도파민 탓이라고 생각했던 통념에서 깨어나 사회 시스템의 문제를 인식하자는 제안을 던진 책 《도둑맞은 집중력》이 30만 부 기념 특별 한정판 ‘아이스 에디션’으로 돌아왔다. 2023년 독자, 서점, 언론이 뽑은 올해의 책 1위이자 30만 독자가 선택한 책 《도둑맞은 집중력》은 위트 있는 독서 후기로도 화제가 되었다. 책을 구입해 두고 “집중력 도둑맞아서 못 읽었다”는 트윗, “도둑맞은 집중력 읽고 트위터가 얼마나 해로운지 잘저자요한 하리출판어크로스출판일2023.04.28 도둑맞은 집중력저자 요한 하리어크로스2023-04-28원제 : Stolen Focus인문학 > 정신분석학 > 교양심리학사회과학 > 사회학 당신의 집중력이 약한 게 아니라, 도둑맞고 있는 겁니다..

간밤에읽은책 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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