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은 분명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돌아보면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책을 펼쳐도 몇 장밖에 읽지 못했고해야 할 일을 해냈는데도 마음은 여전히 제자리에 있는 것 같고..분명 어제보다 한 걸음 나아갔는데나는 아직도 같은 곳에 서 있는 것 같은지 괜히 조급해지는 날이 있습니다.그럴 때면 우리는 자꾸 결과를 확인합니다. 얼마나 달라졌는지,얼마나 많이 이루었는지,내가 바라던 곳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하지만 책을 읽을 때는 조금 다른 마음으로 페이지를 넘깁니다. 열 페이지를 읽었다고당장 인생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한 문장을 읽었다고오늘의 고민이 모두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한 페이지를 읽고 다음 페이지를 펼칩니다.왜일까요? 아마 책은 우리에게 변화가 언제나 눈에 보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