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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힘들 때 읽어야 할 책 10권 | 다시 시작하고 싶을 때 추천하는 책

살다 보면 이유 없이 마음이 무거운 날이 있습니다.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모든 것이 버겁게 느껴지고 평소라면 아무렇지 않게 해내던 일조차 쉽지 않게 느껴지죠.저 역시 그런 시간을 여러 번 지나왔습니다.꾸준히 이어오던 일들이 멈추기도 했고 몸이 아파 계획했던 것들을 잠시 내려놓아야 했던 적도 많습니다.그럴 때마다 제게 가장 큰 위로가 되어준 것은 누군가의 조언보다 한 권의 책이었습니다.물론 책이 당장의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았지만, 다시 하루를 살아갈 마음만큼은 조용히 건네주곤 했습니다.오늘은 그런 마음으로 인생이 힘들 때 읽으면 좋은 책 10권을 소개해보려 합니다.지금 지쳐 있는 분들에게도 이 책들이 작은 쉼표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 다시 살아갈 용기를 건네준 책 10권• 결국 우리를 ..

책을건넵니다 2026.09.02

귀뚜라미 | 나희덕 시 독후감 -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살아 있음을 말하는 시 추천

여름밤, 우렁차게 울리던 매미소리가 잦아드니 귀뚜라미 소리가 더 선명해진 요즘입니다.오늘은 나희덕 시인의 시 「귀뚜라미」를 함께 읽어보려 합니다.이 시는 아직 자신의 목소리가 충분히 들리지 않는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깊은 위로를 건네는 작품입니다.다른 사람의 큰 목소리에 묻혀 자신의 존재가 작게 느껴질 때, 그래도 끝까지 살아 있음을 이야기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특히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에 읽어보면 오래 마음에 남는 시입니다.아래 시를 천천히 읽어보세요. 귀뚜라미 - 나희덕 높은 가지를 흔드는 매미소리에 묻혀내 울음 아직은 노래 아니다. 차가운 바닥 위에 토하는 울음,풀잎 없고 이슬 한 방울 내리지 않는지하도 콘크리트벽 좁은 틈에서숨 막힐 듯, 그러나 나 여..

함께읽는시집 2026.09.01

[월요일한문장] 마지막 페이지라고 해서 이야기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8월의 마지막 날이다.달력을 한 장 넘기기 전이 되면 괜스레 지난 한 달을 돌아보게 된다. 무엇을 했는지,무엇을 이루었는지,처음 세웠던 계획 중 얼마나 지켰는지. 그러다 보면 잘한 일보다 하지 못한 일이 먼저 떠오를 때가 있다.조금 더 부지런했어야 했고,조금 더 많은 것을 해냈어야 했고,생각했던 모습으로 한 달을 보내지 못한 것 같아 괜히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런데 책을 읽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우리는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도착하면 이야기가 끝났다고 생각하지만,사실 어떤 이야기는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순간부터 우리 안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하고. 책 속에서 만난 한 문장이 며칠 뒤 문득 떠오르기도 하고한참 전에 읽었던 이야기가 살면서 비슷한 순간을 만났을 때 비로소 이해되기도 한다.그러..

월요일한문장 2026.08.31

2026년 6월, 요즘 가장 많이 읽는 책 TOP 5

벌써 8월 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임시저장글에 묵혀있던 글을 빨리 꺼내보려 합니다.더 늦기 전에 6월에 가장 많이 읽었던 도서 순위를 살펴볼까요? 한 해의 절반을 돌이켜보면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 시간 속에서도 책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삶을 돌아보는 순간은 계속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6월의 종합 베스트셀러를 살펴보면 부동산과 경제, 철학과 고전, 한국문학, 만화, SF 소설까지 서로 다른 분야의 책들이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특히 현실적인 삶의 고민부터 인간과 삶에 대한 오래된 질문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세계로 떠나는 즐거움까지 독서의 이유가 한층 다양해졌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그럼 2026년 6월, 가장 많이 사랑받은 책 다섯 권을 소개합니다.(알라딘 월간 종합 베스트셀러 기..

책을건넵니다 2026.08.28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마음은 무엇을 생각할까 | 불안의 책 (먼슬리 클래식)

불안의 책 (먼슬리 클래식)저자 : 페르난두 페소아출판사 : 문학동네출간 : 2026.07.10장르 : 에세이 > 외국에세이원제 : Livro do Desassossego키워드 : 간밤에읽은책, 불안의책, 페르난두페소아, 페소아, 불안의책추천, 외국에세이추천, 세계문학전집, 먼슬리클래식, 고전문학추천, 포르투갈문학, 인문학책추천, 사유하는책, 마음이복잡할때읽는책, 내면을돌아보는책 내 마음을 가장 오래 들여다본 적은 언제였을까요. 바쁘게 하루를 보내다 문득 혼자 있는 순간이 찾아오면 생각이 많아질 때가 있습니다.별것 아닌 기억 하나가 떠오르기도 하고 지나간 일을 다시 생각하기도 하지요.그렇게 꼬리를 무는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이 무엇을 고민하고 있었는지조차 흐려집니다.어쩌면 불안이라는..

간밤에읽은책 2026.08.27

가지 않은 길 | 로버트 프로스트 시 독후감 - 선택의 순간 다시 읽고 싶은 인생 시 추천

오늘은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을 함께 읽어보려 합니다.이 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 번쯤 마주하게 되는 선택, 후회 그리고 지나간 선택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특히 진로, 직장, 인간관계처럼 중요한 갈림길 앞에 서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깊이 와닿는 시입니다.지금 내가 걷고 있는 길이 맞는지 고민될 때 천천히 읽어보면 좋을 시입니다.천천히 읽어보세요. 가지 않은 길 - 로버트 프로스트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몸이 하나니 두 길을 가지 못하는 것을안타까워하며, 한참을 서서낮은 수풀로 꺾여 내려가는 한쪽 길을멀리 끝까지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길을 선택했습니다, 똑같이 아름답고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 생각했지요풀이 무성하고 발길을 부르는 듯했으니까..

함께읽는시집 2026.08.27

[월요일한문장] 잘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날에도

무언가를 오래 하다 보면 문득 그런 날이 온다.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지,제대로 가고 있는지. 열심히 한 것 같은데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어서어제와 오늘이 별로 다르지 않은 것 같아서괜스레 마음까지 작아지는 날.그럴 때면 우리는 너무 쉽게지금까지의 시간을 의심한다. 내가 방향을 잘못 잡은 건 아닐까?조금 더 빨리 시작했어야 했나?이쯤에서 그만두는 게 맞는 걸까? 책을 읽을 때면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우리가 책의 첫 페이지를 펼칠 때는 마지막에 어떤 문장을 만나게 될지 알 수 없다.처음에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던 책에서 한참 뒤에야 마음에 남는 문장을 발견하기도 하고,읽는 동안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이야기가 몇 년이 지난 뒤에야 비로소 마음에 닿기도 한다. 어쩌면 삶도 그런 것이 아닐까.지금 걷고 있는 길의 ..

월요일한문장 2026.08.24

우리가 마주 앉아 | 나태주 시 독후감 - 함께한 시간을 오래 기억하게 하는 시 추천

오늘은 나태주 시인의 시 「우리가 마주 앉아」를 함께 읽어보려 합니다.이 시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했던 평범한 시간이 어떻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지를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사람은 떠나도 함께했던 순간의 흔적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따뜻하면서도 뭉클하게 다가옵니다.특히 지나간 인연과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시입니다.아래 시를 천천히 읽어보세요. 우리가 마주 앉아 - 나태주 우리가 마주 앉아웃으며 이야기하던그 나무에는우리들의 숨결과우리들의 웃음소리와우리들의 이야기 소리가스며 있어서,스며 있어서, 우리가 그 나무 아래를 떠난 뒤에도,우리가 그 나무 아래에서웃으며 이야기했다는 사실조차까마득 잊은 뒤에도, 해마다 봄이 되면 그 나무는우리들의 웃음소리와우리들의 숨결과 말소리를 되받아싱싱하고 푸른..

함께읽는시집 2026.08.18

[월요일한문장] 오래 걸어온 사람에게는 어느 날 문득, 길이 보인다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날이 있다.글을 쓰고 책을 읽고, 다시 쓰고 또 읽고.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오늘을 보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사실 우리는 결과가 보이지 않으면 지금까지의 시간을 쉽게 의심한다.조금 더 빨리 갔어야 했나 싶고조금 더 잘했어야 했나 싶고괜히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게 된다.그런데 책을 읽다 보면 이상하게 오래 마음에 남는 이야기들은 대부분 아주 천천히 흘러간다. 한 사람의 삶이 하루 만에 바뀌지 않듯,한 문장이 사람의 마음에 자리 잡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나무도 하루아침에 그늘을 만들지 못하고책 한 권도 첫 페이지에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단숨에 완성되지 않는다.매일 한 줄씩,한 페이지씩 쌓여 어느 날 ..

월요일한문장 2026.08.18

꽃잎 | 나태주 시 독후감 - 지나간 사랑과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시 추천

오늘은 나태주 시인의 시 「꽃잎」을 함께 읽어보려 합니다.이 시는 한때 함께했던 사람과의 아름다운 순간을 꽃잎에 빗대어 표현한 작품입니다.짧고 담담한 시이지만 마지막 구절에 이르면 지나간 사랑과 추억이 오래 마음에 남습니다.특히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이 어느 순간 사진 한 장처럼 기억되는 경험을 떠올리게 하는 시입니다.아래 시를 천천히 읽어보세요. 꽃잎 - 나태주 활짝 핀 꽃나무 아래서우리는 만나서 웃었다 눈이 꽃잎이었고이마가 꽃잎이었고입술이 꽃잎이었다 우리는 술을 마셨다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사진을 찍고그날 그렇게 우리는헤어졌다 돌아와 사진을 빼보니꽃잎만 찍혀 있었다. ■ 해설 및 주제 분석 시에서는 한 사람과 함께했던 짧은 순간이 지나간 후, 그 시간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게 되는 과정을..

함께읽는시집 20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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