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첫 월요일입니다. 달력이 한 장 넘어갔을 뿐인데 왠지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 같은 날이 있습니다.지난달에는 미처 해내지 못했던 일들이 하나둘씩 떠오르고이번 달에는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작은 바람도 생깁니다.그렇게 우리는 또다시 새로운 시간을 맞이하겠죠. 문득 책장을 바라보았습니다.아직 읽지 못한 책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고한때 마음에 깊이 새겼던 문장들은 책갈피 사이에 조용히 머물러 있습니다. 그중에는 읽은 지 오래되었는데도 이상하게 잊혀지지 않는 문장이 있습니다.책을 덮은 뒤에도 자꾸 생각나고평범한 하루를 보내다가 문득 떠오르며어떤 선택 앞에서는 나도 모르게 그 문장을 되새기게 됩니다. 그럴 때면 그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책을 읽는다는 건,단순히 새로운 지식을 얻는 일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