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박씨 이야기저자 슈테판 슬루페츠키문학동네2001-09-08원제 : Herr Novak und die Mausfrau소설 > 오스트리아소설세계문학 > 오스트리아문학 그는 사랑을 꿈꿨지만, 그 꿈 속에서도 늘 혼자였다. ■ 책 속 밑줄 끔찍한 월요일이었다.노박 씨는 콘트라베이스를 켜지 않았다.카페에도 가지 않았다.책을 읽지도 않았고 먹지도 않았고 편지도 쓰지 않았다.노박 씨는 앓고 있었다. 상사병…… 주체할 수 없는 사랑에 빠진 것이다. "내가 바보였어.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찾아 헤매느라 발에 물집까지 생겼으니. 제정신이 아니었어. 마음만 빼앗긴 게 아니라 건강까지 빼앗긴 거야."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그녀는 연필을 내려놓고 탁자 위로 스케치북을 건네주었다."잘 그리시네요. 정말 멋진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