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주의 책 DIGEST6월 첫째 주, 책이라는 거울 앞에서 나를 다시 들여다보는 시간 이번 주는 유난히 내 삶의 방향에 대해 자주 생각했습니다.내가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이 옳은지 혹은 타인의 기대에 의해 어긋나 있는 건 아닌지에 대해서요.책은 언제나 정답을 주진 않지만 우리가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을 조용히 전해줍니다. 오늘은 현충일입니다.현충일을 앞두었었던 한 주 동안,국가와 나, 인간과 사회, 사유와 기억에 대한 질문들을 책을 통해 천천히 마주한 시간이었습니다. ■ 이번 주 〈간밤에 읽은 책〉 돌아보기 월요일 | 『수레바퀴 아래서』 – 헤르만 헤세지나치게 무거운 어른의 기준에 짓눌린 아이의 이야기입니다.저자는 성장이라는 이름 아래 무너져간 순수함을 묵직하게 그려냅니다.자기 삶을 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