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간밤에읽은책 105

빨강 머리 앤 - 루시 모드 몽고메리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빨강 머리 앤TV 애니메이션 원화와 함께 읽는 「더모던 감성클래식」 두 번째 이야기 『빨강 머리 앤』. 초록 지붕 집에 실수로 입양된 고아 앤 셜 리가 엉뚱한 상상력과 긍정의 에너지로 어려움들을 돌파해 가는, 명랑하고 엉뚱하고 유쾌한 성장소설이다. 루시 M. 몽고메리의 자전적 삶이 녹아 있어서 등장인물 묘사가 생생하고, 특히 서정적인 자연을 서술한 문장들이 탁월하다.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 섬의 시골 마을 에이번리, 거기서도 가장 외딴 농장에 사는 매슈와 마릴라 커스버트저자루시 모드 몽고메리출판더모던출판일2019.05.10 빨강머리 앤『빨강머리 앤』은 상상력과 호기심이 풍부하고 배짱이 두둑한 명랑 소녀 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앤이 보고 듣고 느끼며 경험하는 따스한 에피소드를 통해서 독자들은 그녀의 꿈을 ..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는 모두가 정상으로 여기는 삶에서 비껴 나 현실보다는 이상을 사는 듯한 조금 이상한 사람. 비혼 여성으로, 프리랜서로, 고양이의 집사로, 채식지향주의자로, 그림책 읽는 어른으로 살아가는 저자 무루가 자신의 삶과 그림책을 엮은 첫 에세이다. 그림책은 비교적 단순한 그림과 짧은 글이 만들어내는 작은 목소리로 삶 안팎에 크고 깊은 파장을 일으키곤 한다.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기’의 안내자이기도 한 그는 한 권의저자무루(박서영)출판어크로스출판일2020.05.12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그림책 안내자 무루 작가의 첫 에세이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는 2020년 출간과 동시에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많은 독자들의..

간밤에읽은책 2025.06.18

백설 공주 - 그림 형제의 기묘한 이야기 - 그림 형제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백설공주: 그림형제의 기묘한 이야기(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9)(양장본...어른들을 위한 동화『백설공주 : 그림형제의 기묘한 이야기』. 아름다운 열다섯 편의 동화 속에 숨겨진 그림 형제의 서늘하고도 매혹적인 이야기에 감성적인 일러스트를 더한 이 책은 하드커버 양장 제본에 들고 다니기 쉬운 사이즈로 제작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동화 속 주인공들을 상상력 넘치는 일러스트가 서정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저자그림 형제출판인디고(글담)출판일2010.09.25 백설 공주 - 그림 형제의 기묘한 이야기저자 그림 형제인디고(글담)2010-09-25원제 : Schneewittchen (1812년)소설 > 독일소설 순진함은 때로 가장 큰 위험에 노출되는 조건이 된다. ■ 책 속 밑줄 "거울아 거울..

간밤에읽은책 2025.06.17

공간, 이상향 | 공간이 마음을 닮아간다

공간이 마음을 닮아간다 공간을 바라볼 때면, 지금 제 마음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책상 위를 물끄러미 바라보았습니다.계획을 적어둔 다이어리들, 작성 중인 소설 원고, 펜통에서 출장 나온 수십 자루의 볼펜, 그리고 한 장의 메모.《 내일은 책상정리의 날! 흐트러진 마음도 함께 정리하자! 》남들이 보면 이게 뭐가 지저분하냐고 할지 모르지만 사용한 물건은 곧바로 제자리에 두는 습관이 몸에 밴 저에겐 충분히 어수선해 보입니다.무엇보다 이런 풍경은 제 마음 안이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과 미뤄둔 고민으로 가득하다는 신호처럼 느껴집니다.마치 하루의 피로와 불안이 그대로 남은 것처럼 공간은 감정을 고스란히 비추는 창처럼 다가옵니다. 창문을 열어 바람을 들이고 책상 위를 닦기 시작하면 그동안 눈에 띄지 않..

펜그리고노트 2025.06.16

아비투스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아비투스(양장특별판)2020년 출간 즉시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신드롬을 일으킨 『아비투스』가 양장특별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번 특별판은 한국어판 서문을 추가하고 고급스러운 하드커버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국내외 최고 석학들의 지혜를 전하는 인터뷰어 김지수가 추천하고 켈리 최, 드로우앤드류, 홍춘욱 등 자기계발 분야 최고의 인플루언서가 극찬한 독일 최고의 컨설턴트 도리스 메르틴은, 이 책에서 국내 독자들에게 생소한 ‘아비투스(habitus)’의 개념을 통해저자도리스 메르틴출판다산초당출판일2023.03.24 아비투스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으로 ‘원하는 모습의 나’로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 인문서『아비투스』. 독일 최고의 컨설턴트인 저자는 20년 동안 다양한 계층의 수많은 사람을 ..

간밤에읽은책 2025.06.16

책으로 만나는 명언 한 조각 | 일요일, 이 한 문장이 마음을 안아줍니다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타임〉 선정 ‘20세기의 위대한 인물’,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인 오프라 윈프리의 자전적 에세이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이 출간 10주년을 맞이해 증보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오프라 윈프리가 영화 평론가 진 시스켈에게 “당신이 확실하게 아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기 시작한 것에서부터 출발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인생에서 확신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1988년저자오프라 윈프리출판북하우스출판일2024.09.04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은 TV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14년에 걸쳐 자신의 삶을 풀어낸 책이다. 그녀가 직접 쓴 유일한 책으로,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책에서온문장 2025.06.15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양장본 HardCover)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점령하에서 5년의 세월을 견뎌야 했던 채널제도의 건지 섬 사람들의 이야기를 편지글 형식으로 생생하게 그려낸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인기 작가이자 칼럼니스트인 주인공, 줄리엣은 건지 섬에 사는 한 남자로부터 편지를 받는다. 그는 ‘건지 아일랜드 감자껍질파이클럽’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문학회 회원. 줄리엣은 제각기 개성 넘치는 문학회 회원들과 편지를 주고받기 시작한다. 나치 감시 하에서 문학회를 조직해 삶의 의지를 이어나간저자메리 앤 섀퍼, 애니 배로스출판이덴슬리벨출판일2010.02.22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저자 메리 앤 섀퍼, 애니 배로스이덴슬리벨2025-06-16원제 : The Guernsey Literary and..

간밤에읽은책 2025.06.15

싯다르타 - 헤르만 헤세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싯다르타저자 헤르만 헤세민음사2002-01-20원제 : Siddhartha (1922년)소설 > 독일소설고전 > 서양고전문학 > 서양현대고전 모든 것은 흐르고, 모든 순간은 완전하다. ■ 책 속 밑줄 집의 응달에서, 가까이에 나룻배들이 떠 있는 강가 양지 바른 곳에서, 사라수의 그늘에서, 무화과나무의 그늘에서, 바라문의 아름다운 아들이자 젊은 매인 싯다르타는 역시 바라문의 아들인 친구 고빈다와 함께 자라났다. 싯다르타는 내면에 불만의 싹을 키우기 시작하였다. 그는 아버지나 어머니의 사랑, 또한 친구인 고빈다의 사랑도 언제나 그리고 영원토록 자신을 행복하게 하여 주지도, 자신을 달래주지도, 자신을 흡족하게 하여 주지도, 자신을 만족시켜 주지도 못하리라는 것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옴은 활이고, 그..

간밤에읽은책 2025.06.14

『1984』·『너에게 묻는다』부터 『동물농장』까지 - 6월 둘째 주, 현실을 통과해 다시 나를 돌아보게 만든 책 이야기

한 주의 책 DIGEST6월 둘째 주, 현실을 통과해 다시 나를 돌아보게 된 시간 매일 아침 책을 펼치며 가장 먼저 마주한 건 세상보다 더 정확하게 나를 비추는 문장이었습니다.이번 주는 유독 현실이라는 단어가 많이 머물렀습니다.현실의 감시, 현실의 감정, 현실의 상실 그리고 그 현실을 통과해 다시 살아가자는 문장의 숨결까지.글을 쓰는 이유에 대한 질문부터 화학의 언어로 본 지구의 미래 그리고 다시 쓰인 동화처럼 우리를 붙잡는 기억까지. 의도한 건 아니지만, 어쩐지 이번주는 조지 오웰의 특집이기도 한 한 주였습니다.이 한 주를 지나며 책은 묻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지금 어떤 문장을 살아내고 있나요?" ■ 이번 주 〈간밤에 읽은 책〉 돌아보기 월요일 |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차곡차곡책장 2025.06.13

동물농장 - 조지 오웰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동물농장우화 형식으로 당대의 정치적 현실을 날카롭게 묘파한 『동물농장』은 『1984』, 『카탈로니아 찬가』와 함께 조지 오웰이 47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사망하기 전 짧은 작가 생활 동안 남긴 영국 문학의 위대한 결실이다. 이 작품이 영국에서 처음 출간된 것은 2차 세계 대전이 갓 끝난 1945년이었다. 소련과 사회주의에 민감하던 세계 정치적 분위기에서 이 작품은 처음엔 거의 모든 출판사에서 출판을 거절할 정도로 홀대받았으나, 그의 전작 『카탈로니아 찬가』를저자조지 오웰출판민음사출판일2009.01.07 동물농장(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정치적 글쓰기를 지향했던 영국의 작가이자 정치 평론가 조지 오웰의 대표작인 《동물농장》은 러시아혁명 후 스탈린의 배신과 독재를 우화적으로 그려낸 정치 풍자소설이다. 농장..

간밤에읽은책 2025.06.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