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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7 3

공간, 이상향 | 나만의 속도로 살아간다는 것

나만의 속도로 살아간다는 것 요즘 들어 걸음을 천천히 옮기고 있는 제 자신을 자주 마주합니다.전에는 무엇이든 빨라야 잘 사는 것 같았습니다.어떤 일이든 재빨리 해내야 능력 있는 사람처럼 보였기에 속도를 늦추는 건 게으름이나 나약함처럼 느껴졌습니다.그래서 늘 바빴습니다.일정을 비우는 일엔 저도 모르게 죄책감이 들어 언제나 다이어리 한 면에는 여백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비우는 삶을 시작하면서부터 조금씩 달라졌습니다.채우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알게 되자 급할 필요도 없어졌습니다.그러자 제 속도를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아침 일찍 일어나 계획을 완벽히 소화하고 누군가는 순간순간 감정을 따라 움직입니다.저는 그 중간 어딘가에 위치해 조금은 느리게 그러나 저답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펜그리고노트 2025.07.07

스쳐간 이별에 마음이 흔들릴 때, '사람은 떠났어도 온기는 남는다'는 말이 필요한 당신에게

이별은 늘 바람처럼 찾아옵니다.예고 없이 시작되거나 너무 천천히 멀어져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채 지나갑니다.스쳐간 인연, 떠나간 사람, 놓아야 했던 마음.그 모든 자리에 결국 마음이 남았습니다.지금 돌아보면 그 온기 덕분에 저는 조금 더 단단해졌습니다.오늘 글은 그런 마음의 여운에 대해 조용히 써보았습니다. ▶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도 온기가 남는다》 바로 읽기 구독과 라이킷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책을건넵니다 2025.07.07

작은 것들이 만든 거대한 세계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작은 것들이 만든 거대한 세계않는 작은 균에서 시작되었다. 곰팡이가 없었더라면 세상은 지금의 형태로 만들어지지 못했을 것이다. 개체수, 종수, 종의 나이 등에서 인류보다도 훨씬 압도적인 이 곰팡이라는 존재에 대해 우리는 아는 것이 거의 없다. 그러나 곰팡이가 지닌 능력과 잠재력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다. 곰팡이는 돌을 먹고 흙을 만들며, 식물을 자라게 하고 우주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데다 지구 대기의 성분에도 영향을 미친다. 심지어 이 놀라운 생물을 이용한다면 우리는 당면한 플라스틱 쓰레기저자멀린 셀드레이크출판아날로그(글담)출판일2021.04.23 작은 것들이 만든 거대한 세계저자 멀린 셸드레이크아날로그(글담)2021-04-23원제 : Entangled Life (2020년)과학 > 기초과학과학 > ..

간밤에읽은책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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