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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책장 248

간밤에 읽은 책 | 사라진 서점

사라진 서점저자 이비 우즈인플루엔셜(주)2024-07-30원제 : The Lost Bookshop (2023년)소설 > 세계의 소설 > 아일랜드소설    추운 겨울날 비 내리는 더블린 거리는 어린 아이가 어슬렁거릴 만한 곳이 아니지만, 소년은 그 매혹적인 서점의 유리창에서 얼굴을 떼지 못했다. 안에서는 불빛이 반짝이고, 알록달록한 책 표지들이 모험담과 탈출기를 약속하며 소년을 유혹했다. 진열창 안에는 진기한 물건이며 아기자기한 장식품으로 가득했다. 장난감 열기구들은 천장에 닿을 듯하고, 오르골 속 기계 새와 회전목마 들은 아름다운 소리를 내며 빙글빙글 돌았다. 서점에 있던 여자가 소년을 발견하고는 손을 흔들어 불렀다. 소년은 고개를 저으며 살짝 얼굴을 붉혔다."그러면 지각하는데." 소년은 유리창 너머 여..

간밤에읽은책 2024.08.04

이해인 꽃멀미 | 이해인수녀 짧은시 좋은시

꽃멀미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면말에 취해서 멀미가 나고,꽃들을 너무 많이 대하면향기에 취해서 멀미가 나지. 살아있는 것은 아픈 것,아름다운 것은 어지러운 것. 너무 많아도 싫지 않은 꽃을 보면서나는 더욱 사람들을 사랑하기 시작하지. 사람들에게도 꽃처럼 향기가 있다는 걸새롭게 배우기 시작하지

함께읽는시집 2024.08.03

간밤에 읽은 책 | 교토, 길 위에 저 시간 속에

교토, 길 위에 저 시간 속에저자 이인우파람북2024-07-12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일본문화여행 > 일본여행 > 문화/역사기행    교토의 벚꽃은 3월 말부터 4월 초순이 절정이다. 일본인들도 교토만큼 벚꽃이 잘 어울리는 도시가 없다고들 한다. 그런 교토에서 봄 이야기는 어디서 시작하는 게 좋을까. 기행기를 묶어 책을 펴내면서도 비슷한 고민을 했다. 역사와 문화가 켜켜이 쌓인, 그 자체로 하나의 ‘인문학’인 교토. 그 천년의 시공간을 거니는 인문 기행을 어디부터 안내하면 좋을까. 필자의 선택은 바로 이곳이다.  만약 여러분이 교토에서 딱 한 곳,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티켓을 가진다면 나는 가쓰라리큐 별장을 추천하고 싶다. 17세기 일본 황실 이궁인 가쓰라리큐는 '정원의 나라' 일본에서도 첫손에..

간밤에읽은책 2024.08.02

미국 부자들의 부동산 자산관리 비법, 오늘부터 사야 할 부동산은 따로 있다

오늘부터 사야 할 부동산은 따로 있다저자 김효지체인지업2024-07-01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부동산/경매    취업률 하락 및 실업률 상승, 금리 하락 등 경기 침체는 부동산의 불안정성을 더욱 촉진시켰습니다.특히 부동산 투자에 대한 불안은 결국 가격 하락에서 시작됩니다.경기침체는 호전될 기미 없이 앞으로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이라 예상됩니다.그렇다면 우리는 레드오션 속에서 블루오션을 직접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부동산 전문회사인 Turnkey Global Realty의 김효지 대표는 레드오션 속에서 살아남고 싶은 투자자가 되고 싶다면 시선을 밖으로 돌리라고 조언합니다.『오늘부터 사야 할 부동산은 따로 있다』는 그녀가 23년 동안 차곡차곡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부자들의 ..

모든도서리뷰 2024.08.01

윤동주 자화상 | 윤동주시 짧은시 좋은시

자화상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 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함께읽는시집 2024.07.31

투자 안목을 넓히고 싶다면, 회계와 재무의 정석

회계와 재무의 정석저자 조병현지식과감성#2024-05-04경제경영 > 기업 경영 > 세무/재무/회계    경영자는 좋은 회사를 만들고 그 회사의 주식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경영의사결정을 내립니다.투자자는 가치있는 회사를 찾고 그 회사의 주식가치를 평가하여 투자의사결정을 내립니다.저자는 투자자와 경영자의 관점에서 좋은 회사를 찾을 수 있는, 좋은 회사를 만들 수 있는 답을 제공하기 위해 회계와 기업재무를 동시에 다루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가 좋은 회사일까요?좋은 회사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회사의 주식가치는 얼마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주식가치는 어떻게 올릴 수 있을까요? 『회계와 재무의 정석』은 기본적인 내용이 잘 담겨 있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기..

모든도서리뷰 202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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