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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책장 233

일본적이면서도 한국적인 교토 여행책, 교토 길 위에 저 시간 속에

교토, 길 위에 저 시간 속에저자 이인우파람북2024-07-12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일본문화여행 > 일본여행 > 문화/역사기행    근래 답답한 일들이 있다보니 마음 한 켠에 시원함을 불어넣고 싶어 여행과 관련된 책을 꽤 읽고 있는 중인데 차례차례 소개해보려고 합니다.오늘 여행할 나라는 일본입니다. 2019년 중국 우한시에서 발병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전세계가 봉쇄되었었습니다.당시 국내를 여행하는 것도 조심스러웠던 시기였기에 여행업계는 직격타를 맞을 수밖에 없었습니다.끝이 보이지 않을 것만 같던 코로나19는 개발된 백신으로 인해 점차 수그러들었고 봉쇄되었던 나라들이 점차 해제되면서 이전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이와 동시에 해외여행객 수도 점차 증가하게 되었는데, 2023년은 특히..

모든도서리뷰 2024.08.11

간밤에 읽은 책 | 아서 코난 도일, 선상 미스터리 단편 컬렉션

아서 코난 도일, 선상 미스터리 단편 컬렉션저자 아서 코난 도일센텐스2024-08-26소설 > 영국문학 > 영미소설추리 / 미스터리 소설 > 영미 추리 / 미스터리 소설    1873년 12월, 영국 선박 '데이 그라티아'가 브리간틴(범선의 한 종류) '마리 셀레스트'호를 끌고 기지로 향했다. 이 선박은 위도 38° 40', 경도 17° 15'에서 발견되었다. 당시 이 버려진 선박의 상태와 외관에는 여러 가지 특이사항이 있었는데, 이는 상당한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그것에 대한 궁금증은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러한 이야기는 1874년 1월 4일 자 기사에 실려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사를 참고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이에 관한 주요 내용을 몇 가지 발췌해 아래에 붙여두..

간밤에읽은책 2024.08.08

간밤에 읽은 책 | 나만 모른다, 내가 잘하고 있다는 걸

나만 모른다, 내가 잘하고 있다는 걸저자 슈테파니 슈탈갈매나무2021-09-30원제 : Leben kann auch einfach sein자기계발 > 인간관계 > 교양심리학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심리치료    자존감이 높은 사람과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이 질문의 답은 놀랄 만큼 단순하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기 약점을 포함하여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한다. 반대로 자신에 대한 불안, 즉 '자기불안(anxiety about self)'으로 인해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첫째, 자신의 약점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둘째, 그 약점을 너무 중대하게 취급하며, 셋째, 자신 말고는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약점을 자꾸 끄집어낸다. 자기불안이 있는 사람은 자신에게 없거나 잘못된 것에만 집중한..

간밤에읽은책 2024.08.06

한용운 첫키스 | 사랑시 짧은시 좋은시

첫키스 마셔요, 제발 마셔요.보면서 못 보는 체 마셔요.마셔요, 제발 마셔요.입술을 다물고 눈으로 말하지 마셔요.마셔요, 제발 마셔요.뜨거운 사랑에 웃으면서 차디찬 잔 부끄럼에 울지 마셔요.마셔요, 제발 마셔요.세계의 꽃을 혼자 따면서 항분(亢奮)에 넘쳐서 떨지 마셔요.마셔요, 제발 마셔요.미소는 나의 운명의 가슴에서 춤을 춥니다.새삼스럽게 스스러워 마셔요.

함께읽는시집 2024.08.05

100년 동안 숨겨졌던 진실 속으로, 사라진 서점

사라진 서점저자 이비 우즈인플루엔셜(주)2024-07-30원제 : The Lost Bookshop (2023년)소설 > 세계의 소설 > 아일랜드소설    오펄린의 이야기 때는 1921년 런던.자신보다 신분이 낮은 남자와 결혼한 어머니와 전쟁에서 파편에 맞아 오른쪽 반신이 일그러진 열 여덟 살이나 많은 오빠의 대화를 듣고 있자니 기가 막힙니다.어느 날, 오빠는 이제 막 가업을 물려받은 덜 떨어진 남자에게 시집가라는 말을 꺼냅니다."놓치지 아까운 신랑감이야. 아버지 연금으로 어머니가 빠듯하게 살림을 꾸리고 계시잖아. 이제 너도 책은 그만 보고 현실을 직시해."섬찟한 오빠의 눈빛에 무서움을 느낀 나는 아버지가 사준 「폭풍의 언덕」 초판본을 꼭 쥐며 자신이 짐이라면 나갈 테니 결혼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그..

모든도서리뷰 2024.08.04

간밤에 읽은 책 | 사라진 서점

사라진 서점저자 이비 우즈인플루엔셜(주)2024-07-30원제 : The Lost Bookshop (2023년)소설 > 세계의 소설 > 아일랜드소설    추운 겨울날 비 내리는 더블린 거리는 어린 아이가 어슬렁거릴 만한 곳이 아니지만, 소년은 그 매혹적인 서점의 유리창에서 얼굴을 떼지 못했다. 안에서는 불빛이 반짝이고, 알록달록한 책 표지들이 모험담과 탈출기를 약속하며 소년을 유혹했다. 진열창 안에는 진기한 물건이며 아기자기한 장식품으로 가득했다. 장난감 열기구들은 천장에 닿을 듯하고, 오르골 속 기계 새와 회전목마 들은 아름다운 소리를 내며 빙글빙글 돌았다. 서점에 있던 여자가 소년을 발견하고는 손을 흔들어 불렀다. 소년은 고개를 저으며 살짝 얼굴을 붉혔다."그러면 지각하는데." 소년은 유리창 너머 여..

간밤에읽은책 2024.08.04

이해인 꽃멀미 | 이해인수녀 짧은시 좋은시

꽃멀미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면말에 취해서 멀미가 나고,꽃들을 너무 많이 대하면향기에 취해서 멀미가 나지. 살아있는 것은 아픈 것,아름다운 것은 어지러운 것. 너무 많아도 싫지 않은 꽃을 보면서나는 더욱 사람들을 사랑하기 시작하지. 사람들에게도 꽃처럼 향기가 있다는 걸새롭게 배우기 시작하지

함께읽는시집 2024.08.03

간밤에 읽은 책 | 교토, 길 위에 저 시간 속에

교토, 길 위에 저 시간 속에저자 이인우파람북2024-07-12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일본문화여행 > 일본여행 > 문화/역사기행    교토의 벚꽃은 3월 말부터 4월 초순이 절정이다. 일본인들도 교토만큼 벚꽃이 잘 어울리는 도시가 없다고들 한다. 그런 교토에서 봄 이야기는 어디서 시작하는 게 좋을까. 기행기를 묶어 책을 펴내면서도 비슷한 고민을 했다. 역사와 문화가 켜켜이 쌓인, 그 자체로 하나의 ‘인문학’인 교토. 그 천년의 시공간을 거니는 인문 기행을 어디부터 안내하면 좋을까. 필자의 선택은 바로 이곳이다.  만약 여러분이 교토에서 딱 한 곳,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티켓을 가진다면 나는 가쓰라리큐 별장을 추천하고 싶다. 17세기 일본 황실 이궁인 가쓰라리큐는 '정원의 나라' 일본에서도 첫손에..

간밤에읽은책 2024.08.02

미국 부자들의 부동산 자산관리 비법, 오늘부터 사야 할 부동산은 따로 있다

오늘부터 사야 할 부동산은 따로 있다저자 김효지체인지업2024-07-01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부동산/경매    취업률 하락 및 실업률 상승, 금리 하락 등 경기 침체는 부동산의 불안정성을 더욱 촉진시켰습니다.특히 부동산 투자에 대한 불안은 결국 가격 하락에서 시작됩니다.경기침체는 호전될 기미 없이 앞으로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이라 예상됩니다.그렇다면 우리는 레드오션 속에서 블루오션을 직접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부동산 전문회사인 Turnkey Global Realty의 김효지 대표는 레드오션 속에서 살아남고 싶은 투자자가 되고 싶다면 시선을 밖으로 돌리라고 조언합니다.『오늘부터 사야 할 부동산은 따로 있다』는 그녀가 23년 동안 차곡차곡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부자들의 ..

모든도서리뷰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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