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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시 16

나태주 시 풀꽃 해설과 감상 | 이 한 줄의 시가 오늘의 나를 붙들었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대표 시 「풀꽃」, 이 한 줄의 시가 오늘의 나를 붙들었습니다.오늘은 나태주 시인의 「풀꽃」을 함께 읽으려 합니다. 풀꽃 –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예쁘다 오래 보아야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해설 및 주제 분석 「풀꽃」은 나태주 시인의 대표작으로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처럼 자연스레 외운 시 중 하나입니다.짧지만 울림이 깊은 시로 관찰과 존중의 윤리를 시적 언어로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습니다.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작고 소박하게 피어나는 풀꽃이지만, 오랫동안 들여다볼 때 비로소 그 고유한 아름다움이 드러난다는 사실이 잘 드러나있습니다.이는 인간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누군가의 진면목은 쉽게 드러나지 않지만 세심한 시선과 지속적인 관심이 쌓여야 비로소 그 사람의 모습을 알게..

함께읽는시집 2025.04.23

간밤에 읽은 책 | 서로가 꽃

서로가 꽃​​우리는 서로가꽃이고 기도다​나 없을 때 너보고 싶었지?생각 많이 났지?​나 아플 때 너걱정됐지?기도하고 싶었지?​그건 나도 그래우리는 서로가기도이고 꽃이다   제비꽃 그대 떠난 자리에나 혼자 남아쓸쓸한 날제비꽃이 피었습니다다른 날보다 더 예쁘게피었습니다.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서툴지 않은 사랑은 이미사랑이 아니다어제 보고 오늘 보아도서툴고 새로운 너의 얼굴​낯설지 않은 사랑은 이미사랑이 아니다금방 듣고 또 들어도낯설고 새로운 너의 목소리​어디서 이 사람을 보았던가……이 목소리 들었던가……서툰 것만이 사랑이다낯선 것만이 사랑이다​오늘도 너는 내 앞에서다시 한번 태어나고오늘도 나는 네 앞에서다시 한번 죽는다.   첫눈 같은​​멀리서 머뭇거리만 한다기다려도 쉽게 오지 않는다와서는 잠시 있다가..

간밤에읽은책 2024.09.29

나태주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 나태주시 사랑시 짧은시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서툴지 않은 사랑은 이미사랑이 아니다어제 보고 오늘 보아도서툴고 새로운 너의 얼굴 낯설지 않은 사랑은 이미사랑이 아니다금방 듣고 또 들어도낯설고 새로운 너의 목소리 어디서 이 사람을 보았던가……이 목소리 들었던가……서툰 것만이 사랑이다낯선 것만이 사랑이다 오늘도 너는 내 앞에서다시 한번 태어나고오늘도 나는 네 앞에서다시 한번 죽는다.

함께읽는시집 2024.09.05

나태주 혼자서 | 좋은시 서정시 짧은시

혼자서  하이얀 티셔츠 차림으로미루나무 숲길에서 온종일 서성이고 싶은 날은깊은 산골짜기 새로 돋은 신록 속에 앉아 있어도안개 자욱 개구리 울음소리 속에 앉아 있어도귀로는 연신머언 바다 물결 소리를 듣는답니다 아야, 아야, 아야, 아야,산 너무 산 너머서흰 구름 생겨나고 죽어가는 소리를 듣는답니다 바다에는 지금하얀 돛폭을 세워 떠나가는돛단배가 한 척.

함께읽는시집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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