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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2

나태주 시 풀꽃 해설과 감상 | 이 한 줄의 시가 오늘의 나를 붙들었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대표 시 「풀꽃」, 이 한 줄의 시가 오늘의 나를 붙들었습니다.오늘은 나태주 시인의 「풀꽃」을 함께 읽으려 합니다. 풀꽃 –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예쁘다 오래 보아야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해설 및 주제 분석 「풀꽃」은 나태주 시인의 대표작으로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처럼 자연스레 외운 시 중 하나입니다.짧지만 울림이 깊은 시로 관찰과 존중의 윤리를 시적 언어로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습니다.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작고 소박하게 피어나는 풀꽃이지만, 오랫동안 들여다볼 때 비로소 그 고유한 아름다움이 드러난다는 사실이 잘 드러나있습니다.이는 인간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누군가의 진면목은 쉽게 드러나지 않지만 세심한 시선과 지속적인 관심이 쌓여야 비로소 그 사람의 모습을 알게..

함께읽는시집 2025.04.23

파친코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파친코저자 이민진인플루엔셜(주)2023-12-20원제 : Pachinko (2017년)소설 > 영미소설소설 > 미국문학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 책 속 밑줄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이 땅에 사는 다른 이들은 이렇게 분별 있는 부모를 둘 정도로 운이 좋지는 않았다. 적에게 약탈당하거나 큰 재해를 입은 나라에서 늘 그렇듯이 노인이나 과부, 고아 같은 약자는 식민지가 된 반도에서 더없이 절박한 형편이었다. 한 명이라도 더 먹일 수 있다면, 보리밥 한 그릇에 하루 종일 일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 천지였다. 세상에서 훈이만큼 딸을 소중히 여기는 아버지도 드물었다. 훈이는 자식을 웃게 하는 것이 삶의 목표인 사람 같았다.선자가 열세 살이 되던 해 겨울에 훈이가 ..

간밤에읽은책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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