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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부터 『세이노의 가르침』까지 – 4월 넷째 주, 독자들이 사랑한 책 7권 리뷰

한 주의 책 DIGEST4월 넷째 주, 책이 남긴 사유와 울림 ■ 이번 주 돌아보기 월요일 | 『아버지의 해방일지』 – 정지아해방이라는 단어가 감추고 있는 이중성.아버지라는 존재가 남긴 그림자 속에서 기억과 진실, 가족과 사회를 되돌아보게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hanainbook/223840894931 화요일 | 『단 한번의 삶』 – 로버트 제임스 윌러전쟁터의 마지막 순간에야 비로소 떠오른 연민과 회한.삶의 존엄성과 존재의 의미를 묻는 묵직한 이야기였습니다. https://blog.naver.com/hanainbook/223842105127 수요일 | 『파친코』 – 이민진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가족사와 정체성의 서사.이방인의 땅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고통과..

차곡차곡책장 2025.04.25

밝은 밤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밝은 밤차례 숨을 고르며 멈춰 선다. 의욕적으로 소설 작업에 매진하던 작가가 가져야 했던 그 공백은 “다시 쓰는 사람의 세계로 초대받”(‘작가의 말’에서)기까지 보낸 시간이자 소설 속 인물들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시간이기도 했다. 『밝은 밤』은 그런 작가가 2020년 봄부터 겨울까지 꼬박 일 년 동안 계간 『문학동네』에 연재한 작품을 공들여 다듬은 끝에 선보이는 첫 장편소설로, 「쇼코의 미소」 「한지와 영주」 「모래로 지은 집」 등 긴 호흡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저자최은영출판문학동네출판일2021.07.27 밝은 밤(특별 한정 에디션)이야기가 가진 본연의 힘과 사람을 향한 믿음을 끝까지 붙들며 한국문학의 서정성과 서사성을 새롭게 발굴해낸 소설가 최은영의 세 작품 『쇼코의 미소』(2016), 『내게 무해한 ..

간밤에읽은책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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