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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읽은 책 | 페랑디 과일

페랑디 과일저자 페랑디 요리학교시트롱마카롱2023-05-05요리 > 생활요리    『페랑디 요리 수업』, 『페랑디 파티스리』, 『페랑디 초콜릿』, 『페랑디 채소』에 이어 『페랑디 과일』이 출간되었습니다.『페랑디 과일』은 페랑디 요리학교에서 펴낸 과일 요리의 모든 것을 담은 책입니다. 국립 요리 학교 페랑디는 1920년 프랑스 상공회의소 산하 기관으로 설립된 이래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최고의 요리사들을 배출하고 있는 요리 학교의 본산이자 요리 교육의 살아 있는 역사입니다.현재 페랑디 요리학교에서는 기업과의 연계로 정규 교육 프로그램과 외국어 과정, 일반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페랑디 교수진은 미식업계 출신 스타들이며 그중 일부는 프랑스 명장(MOF)으로, 까다롭기로 소문난 임용 요..

간밤에읽은책 2024.11.07

술술 풀리는 대화의 기술, 말문이 막힐 때 나를 구하는 한마디

말문이 막힐 때 나를 구하는 한마디저자 마티아스 뇔케갈매나무2024-10-14자기계발 > 인간관계 > 삶의 자세자기계발 > 화술/협상/회의    인간관계가 어렵다고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소통 때문입니다.그렇다면 우리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가져야 할 스킬은 무엇이 있을까요?대화의 능력은 순발력이 좌우합니다.순발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기의 의견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으며 부당한 공격 또한 가볍게 튕겨낼 수 있습니다.그러나 대화를 나누다 어버버 말이 막히기도 하는데, 그때 말을 뱉어내지 못해 억울하거나 후회하는 일도 살다 보면 분명 있을 것입니다.순발력은 타고난 것이 아닙니다. 바로 기르는 것입니다.특히 직장에서는 알게 모르게 비열한 공격이 오고 갈 수도 있어 이를 대응하..

모든도서리뷰 2024.10.27

간밤에 읽은 책 | 말문이 막힐 때 나를 구하는 한마디

말문이 막힐 때 나를 구하는 한마디저자 마티아스 뇔케갈매나무2024-10-14자기계발 > 인간관계 > 삶의 자세자기계발 > 화술/협상/회의    상대의 무례한 행동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약자가 되지 마라. 상대가 무례하게 대하더라도 자신감을 잃지 말고 객관적이고 담담하게 대응하라. 그래야 당신을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자기 확신을 키우는 첫걸음은, 지금보다 더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고자 결심하는 것이다.  상황은 우리 행동의 틀을 형성한다. 하지만 상황이란 그냥 한곳에 변함없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상대와 더불어 하는 행동을 통해 만드는 것이다. 불쾌한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마라. 새로운 국면을 끌어들여 상황의 틀을 바꾸거나 그 상황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예컨대 상대에게 이렇게 물어볼 수 있다..

간밤에읽은책 2024.10.27

신비롭고 재미있는 해부학, 해부학자의 세계

해부학자의 세계저자 콜린 살터해나무2024-09-30과학 > 기초과학 / 교양과학과학 > 의학    CSI 시리즈 마니아였던 제가 근래 재미있게 읽은 과학책이 있습니다.바로 해부학의 역사가 담겨져 있는 『해부학자의 세계』입니다. 예술과 해부학은 밀접한 관계입니다.과거부터 전해 내려온 텍스트 이상의 남겨진 삽화들만 봐도 충분히 고개가 끄덕여지죠.초기 이슬람 문헌 때 인체 구조를 모호하게 그려낸 것을 생각하면 지금은 최신 시각 기술을 이용해 인체 안팎을 보여주니 해부학 또한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줬습니다.해부학은 인간의 한계를 보여줍니다.인체를 그리고 쓰고 보고 읽는 것을 통해 인간의 구조를 이해하며 때로는 한계를 극복하려고 하죠.즉, 해부학을 안다는 것은 우리 자신을 알고 이해하는 것과 같음을 의미합니다. ..

모든도서리뷰 2024.10.23

한강 눈물이 찾아올 때 내 몸은 텅 빈 항아리가 되지 | 한강시집 현대시

눈물이 찾아올 때 내 몸은 텅 빈 항아리가 되지  거리 한가운데에서 얼굴을 가리고 울어보았지믿을 수 없었어, 아직 눈물이 남아 있었다니 눈물이 찾아올 때 내 몸은 텅 빈 항아리가 되지선 채로 기다렸어, 그득 차오르기를 모르겠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를 스쳐갔는지거리 거리, 골목 골목으로 흘러갔는지 누군가 내 몸을 두드렸다면 놀랐을 거야누군가 귀 기울였다면 놀랐을 거야검은 물소리가 울렸을 테니까깊은 물소리가 울렸을 테니까둥글게더 둥글게파문이 번졌을 테니까 믿을 수 없었어, 아직 눈물이 남아 있었다니알 수 없었어, 더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니 거리 한가운데에서 혼자 걷고 있을 때였지그렇게 영원히 죽었어, 내 가슴에서 당신은 거리 한가운데에서 혼자 걷고 있을 때였지그렇게 다시 깨어났어, 내 가슴에서 생명은

함께읽는시집 2024.10.22

한강 저녁의 대화 | 한강시집 현대시

저녁의 대화  죽음은 뒤돌아서 인사한다.『너는 삼켜질 거야.』검고 긴 그림자가 내 목줄기에 새겨진다. 아니,나는 삼켜지지 않아. 이 운명의 체스판을오래 끌 거야,해가 지고 밤이 검고검어져 다시푸르러질 때까지 혀를 적실 거야냄새 맡을 거야겹겹이 밤의 소리를 듣고겹겹이 밤의 색채를 읽고당신 귓속에 노래할 거야 나직이, 더없이,더없이 부드럽게.그 노래에 취한 당신이내 무릎에 깃들어잠들 때까지. 죽음은 뒤돌아서 인사한다.『너는 삼켜질 거야.』검은 그림자는 검푸른 그림자검푸른그림자

함께읽는시집 2024.10.21

파스칼 팡세 67가지 철학수업, 파스칼 인생공부

파스칼 인생공부저자 김태현원작 블레즈 파스칼PASCAL2024-10-01인문 > 서양철학 > 서양철학사자기계발 > 처세술 / 삶의자세    삶이란 무엇일까요?근래 철학책을 시리즈로 접하고나니 인간의 삶, 그 본질에 대해 많은 사유를 하게 되었습니다.그리고 문득 여러 인물들이 떠올랐는데 그 중 한 인물이 바로 블레즈 파스칼입니다.팡세(Pensées)는 블레즈 파스칼이 쓴 책으로, 생각을 의미합니다.블레즈 파스칼이 죽고 난 후 그의 유족들이 그의 말을 엮어 내었는데 그의 생각으로 펴낸 제목이 훗날 『팡세』로 굳혀지게 된 것입니다. 니체는 파스칼은 비관주의자였지만 그의 지적 능력과 논리적 재능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팡세』는 그의 내면적 갈등과 철학적 고민을 잘 드러낸다 하였고톨스토이는 파스칼은 위대한 ..

모든도서리뷰 2024.10.10

한국 단편문학의 수작, 가을이면 생각나는 메밀꽃 필 무렵

메밀꽃 필 무렵저자 이효석(주)태일소담출판사2021-09-01소설 > 한국소설    크리스마스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 아시나요?크리스마스를 특별히 기념하고 챙기는 건 아니지만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설레는 순간을 참 좋아합니다.소품 몇 가지로 집을 아늑하고 따뜻하게 꾸밀 수 있으니 10월이면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꺼내 그 느낌을 만끽하곤 한답니다.거실에 있는 테이블보는 이미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나는 테이블보로 바꾸었고 어제는 책상 위에 올려놓을 조그마한 트리를 꺼냈습니다.이번 주말에는 머그잔과 식기들도 일부 꺼내보려고 합니다.책상과 근접해있는 책장 한 켠은 분기별로 책들을 바꾸고 있는데, 10월을 맞아 크리스마스 동화책들로 교체했습니다.그렇게 빼곡하게 껴있는 책들을 눈으로 감상하고 있는데 문득 소..

모든도서리뷰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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