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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책베스트셀러 10

글자 풍경 | 세계의 글자들이 들려주는 문화의 숨결

글자 풍경타이포그래피 연구자 유지원이 타이포그래피 연구자의 시선으로 낯설게, 인문적 시선으로 통찰력 있게 글자에 아로새겨진 세상을 바라본 『글자 풍경』. 타이포그래피 전공자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자세하게 제공하는 책이 아니라 글자 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이 쉽고 흥미롭게 글자의 생태를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중앙선데이》에서 1년간 연재한 칼럼 ‘유지원의 글자 풍경’을 바탕으로, 당시 지면 제한으로 넣지 못한 사례를 추가하고 짧게저자유지원출판을유문화사출판일2019.01.30 ■ 책 정보 글자 풍경저자 유지원을유문화사2019-01-30인문학 > 교양 인문학 ■ 책 소개 『글자 풍경』은 유럽과 아시아의 글자부터 한글까지, 전 세계의 글자들을 따라가는 여정으로 일상적으로 우리..

모든도서리뷰 2025.05.01

팡세 - 블레즈 파스칼 | 인간 존재에 대한 사유와 신을 향한 갈구

팡세파스칼의 『팡세』가 원로 불문학자 이환(서울대 불문학과 명예교수)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이환은 해방 후 한국 불문학 연구 제1세대이자 파스칼 연구의 권위자이다. 이환은 1964년에 이미 『팡세』(제일문화사)를 번역한 바 있고 여러 권의 파스칼 사상과 『팡세』에 관한 저서와 역서를 펴내었다. 이번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된 『팡세』는 필생의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한국 불문학 연구사에 있어 소중한 작업이 될 것이다.저자파스칼출판민음사출판일2003.08.25 ■ 책 정보 팡세저자 블레즈 파스칼민음사2003-08-25원제 : Pensees (1670년)인문학 > 서양철학 > 프랑스철학인문학 > 서양철학 > 근대철학 ■ 책 소개 『팡세』는 인간 존재의 본질, 불완전함 그리고 신을 향한 갈구를 깊이있고..

모든도서리뷰 2025.04.29

간밤에 읽은 책 | 이어령의 말

이어령의 말곧 ‘감동’이며, 더없이 기쁜 일일 것이라 덧붙였다. 이것이 지면과 화면을 빌려 세상에 나온 글이 지닌 선순환적 역할이며, 먼저 돌아간 이가 지금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남길 수 있는 가장 값진 유산일 것이다. 이제 그의 지성을 빌려 쓸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졌다. 이어령을 아끼는 자는 물론 이어령을 몰랐던 독자까지 이어령의 말을 듣고, 그의 생각을 느끼며 안갯속 같은 이 세상을,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탐구하는 여정을 떠나볼 시간이다저자이어령출판세계사출판일2025.02.26   이어령의 말저자 이어령세계사2025-02-26에세이 > 한국에세이자기계발 > 성공인문학 > 교양 인문학    사람들은 어린애들처럼 기쁜 일이 생기면 안전한 곳으로 도망치려고들 한다. 재물이나 사랑을 얻은..

간밤에읽은책 2025.03.21

간밤에 읽은 책 | 흰 고래의 흼에 대하여

흰 고래의 흼에 대하여제목이 암시하듯 『흰 고래의 흼에 대하여』는 번역에 대한 거대한 비유다. 허먼 멜빌이 거대한 흰 고래의 존재를 규명하기 위해 『모비 딕』의 화자 이슈메일의 입을 빌려 그토록 방대한 서사시를 써냈듯 홍한별 번역가는 이 책의 열네 장에 걸쳐 끝내 완성되지 않을 번역에 대한 글을 책장 위에 그린다. “번역이라는 실체 없는 행위를 말로 설명하려는 기도”이자 “불가능한 번역을 정의하려는 불가능한 몸짓”, 절대적인 사랑이 추동한 집요하고도 아름다운 글쓰기의저자홍한별출판위고출판일2025.02.15   흰 고래의 흼에 대하여저자 홍한별위고2025-02-15인문학 > 인문 에세이외국어 > 번역    고등학교에 다닐 때 미술 선생님이 하얀 석고상을 그리라고 시킨 일이 있었다. 아니, 그 선생님은 말 ..

간밤에읽은책 2025.03.17

간밤에 읽은 책 | 멀고도 가까운

멀고도 가까운『멀고도 가까운』은 ‘맨스플레인’이라는 단어로 21세기에도 만연한 젠더 불평등의 핵심을 명쾌하게 요약하며 명성을 얻은 바 있는 리베카 솔닛의 에세이다. 지난해 한국에서 출간되면서 숱한 화제를 일으킨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외에도 《걷기의 역사》, 《이 폐허를 응시하라》 등 작가의 다양한 관심과 면모를 보여주는 책들이 국내에 소개되어 있는데, 이 책은 그런 다양한 면모를 가장 통합적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읽기와 쓰기, 고독과 연대, 병과저자리베카 솔닛출판반비출판일2016.02.11    멀고도 가까운저자 리베카 솔닛반비2016-02-11원제 : The Faraway Nearby (2013년)인문학 > 인문 에세이    당신의 이야기는 무엇인가? 이야기란, 말하는 행위 안에 있는 ..

간밤에읽은책 2025.02.24

간밤에 읽은 책 | 악마와 함께 춤을

악마와 함께 춤을삶을 아끼는 방식의 하나이며, 평온했던 나의 인간관계에 균열을 내는 이를 질투하고 분노하는 것은 나쁜 행동이 아니다. 그런데 어쩌다 이 감정들은 죄악이 되어 오해받고 있는가? 스와스모어대학교에서 철학과 교수를 역임하는 『악마와 함께 춤을』 저자는 간디, 공자, 괴테, 몽테뉴 등 철학자들이 내리는 부정적 감정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며 결국 부정적 감정과 싸우거나 이를 생산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신화에 통렬하게 맞서고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부정적 감정과저자크리스타 K. 토마슨출판흐름출판출판일2024.12.16   악마와 함께 춤을저자 크리스타 K. 토마슨흐름출판2024-12-16원제 : Dancing with the Devil (2024년)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당신에게 정..

간밤에읽은책 2025.02.10

간밤에 읽은 책 | 어른의 영향력

어른의 영향력사춘기부터 사회초년생에 이르는 젊은 세대와 바람직하게 상호작용하고 싶은 어른들에게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책 《어른의 영향력》이 출간되었다. 심리학자 데이비드 예거는 젊은 세대를 향한 어른들의 피드백이 실패하는 이유가 청소년이 미성숙하고 무능하기 때문이라는 ‘신경생물학적 무능 모델’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어른들이 청소년의 뇌를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단언한다. 신경과학자들에 따르면, 10세부터 25세까지 젊은 세대저자Yeager David출판어크로스출판일2025.01.03   어른의 영향력저자 데이비드 예거어크로스2025-01-03원제 : 10 to 25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X세대와 밀레니얼세대, 베이비붐세대에 이르는 윗세대..

간밤에읽은책 2025.02.04

군주론 인생공부 | 마키아벨리 철학 인문학 책베스트셀러

군주론 인생공부《군주론》은 오늘날까지도 정치학과 경영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참고 자료로 여겨집니다. 또한 권력의 본질과 인간의 본성을 날카롭게 파헤치며, 이상주의적 철학과는 대조되는 현실주의적 정치 철학의 기초를 다진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버드대학교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필독서로 선정되었으며, 〈타임〉지와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100대 도서로 500년간 전 세계 리더들이 가장 많이 사랑 한 책 중의 한 권입니다. 이 책에서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이탈리아어판저자-출판PASCAL출판일2025.01.20   군주론 인생공부저자 김태현원작 니콜로 마키아벨리PASCAL2025-01-20고전 > 서양고전사상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인문학 > 서양철학 > 중세철학    - 군주론 42가지의 대..

모든도서리뷰 2025.01.22

간밤에 읽은 책 | 초역 부처의 말

초역 부처의 말인내심을 가져라. 모든 것은 적당한 때에 결국, 네게 올 테니. 언젠가 너는 네가 있어야 할 곳에서 너와 함께할 운명인 사람과 네가 해야 할 일을 하며 살게 될 것이다. 「부처」 2500년 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회자되어 온 부처의 말을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이 현대어로 재해석해 책으로 출간했다. 간결하게 축약된 핵심만을 담은 부처의 메시지는, 마음이 약해지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부처의 말이 간결하듯 이 책의 기획 의도 역시 매우 단순하다. 저자는 서문에 독자들이 이 책을 손에 들고 어디를 펼치더라도 그곳에 적힌 부처의 말이 스르륵 마음을 물들이고, 어느 순간 그 속에서 기분 좋은 바람이 일어나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썼다. 독일의 철학자..

간밤에읽은책 2025.01.22

꺾여도 다시 일어서는 몸과 마음의 과학, 우리 마음엔 무적의 여름이 숨어 있다

우리 마음엔 무적의 여름이 숨어 있다저자 바스 카스트갈매나무2024-06-17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오늘 올렸던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와 비슷한 주제라 연달아 올려봅니다.「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 ▶ https://blog.naver.com/hanainbook/223481533617아직도 쉬쉬하지만 우울과 불안,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적 문제는 이제 현대 사회의 특징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특히 경쟁이 심한 한국에서 말이죠.몇 년 전과 비교했을 때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하니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저자 또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전작이 자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작가로서의 꿈을 실현시켰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저자는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게..

모든도서리뷰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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