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248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할 소중한 기록 공간

2024년,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할 소중한 기록 공간ෆ 일기장 빼고 스케쥴러, 감사일기, 필사노트, 글쓰기노트 등 지난 한 해를 기록했던 기록물들은 잘 보관해놓는다. 코로나에 걸려 크게 아팠을 때 마지막으로 일기장이 생각났다. 데스노트는 아니지만 힘든 시기가 닥칠 때면 어디 털어놓질 못하고 일기장에다 날것 그대로의 감정을 그대로 토로하다 보니 혹여나 가족들이 보면 가슴 미어질까봐. 그래서 일기장은 남겨두지 않고 1-2년 주기로 처분하고 있다. 위클리, 먼슬리 스케쥴러로 한 해의 기록은 충분히 대체되니깐. 그래서 간혹 이런 생각도 한다. 금고라도 사야하나🫢🫣

모든도서리뷰 2024.01.18

매일매일 기록하기, 영어 필사 3

히든 피겨스 회의 참여 불가 화장실 이용 불가 식당 이용 불가 세상의 편견에 맞선, 정.면.돌.파 그녀들이 온다 천부적인 수학 능력의 흑인 여성 캐서린 존슨 NASA 흑인 여성들의 리더이자 프로그래머 도로시 본 흑인 여성 최초의 NASA 엔지니어를 꿈 꾸는 메리 잭슨 미국과 러시아의 치열한 우주 개발 경쟁으로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던 시절, 천부적인 두뇌와 재능을 가진 그녀들이 NASA 최초의 우주궤도 비행 프로젝트에 선발된다. 하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800m 떨어진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고, 여자라는 이유로 중요한 회의에 참석할 수 없으며, 공용 커피포트 조차 용납되지 않는 따가운 시선에 점점 지쳐 간다. 한편, 우주궤도 비행 프로젝트는 난항을 겪게 되고, 해결방법은 오직 하나..

매일매일필사 2024.01.18

하나의책장 | 책탑 역사책

총보다 강한 실 | 카시아 세인트 클레어 뜨개질하다 문득 직물과 관련된 역사책을 하나 읽었던 게 떠올라 책장 리스트를 쭉 살펴보다 꺼내보았다. 20년도에 읽었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자마자 시간의 흐름에 소름을 좀 느꼈는데 재독하기엔 딱 적기였다. 작은 실 하나가 만들어 낸 역사! 만약 실과 직물을 찾아내지 못했더라면 우리에게는 나뭇잎과 동물의 가죽 등이 전부였을 것이다. 과연 이 흔적을 누가 최초로 찾아내 만들고 사용했을까? 디저트의 모험 | 제리 퀸지오 「총보다 강한 실」 꺼내다 같이 자리하고 있던 「디저트의 모험」도 덩달아 재독하게 되었다. 맞아, 너도 재독하기에 딱 적기다! 디저트는 우리에게 달콤한 맛을 넘어 힐링 그 자체가 되기도 한다. 즐길 줄만 알았지 디저트의 기원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은..

차곡차곡책장 2024.01.17

2024년 1월 2주차 책탑

별빛 너머의 별 | 나태주 나태주 시인의 감성이 잘 묻어난 시집으로 보고 또 보고 싶은 시집이다. 그는 세상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아 시의 소재로 사용한다. 그래서일까. 그의 시를 읽고 있으면 참 따뜻하다. 노박씨 이야기 | 슈테판 슬루페츠키 느긋하게, 게으르게 살던 노박씨가 상사병에 걸렸다. 결국 운명의 그녀는 찾지 못했지만 카페에서 만나게 된 릴라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릴라에 대한 마음은 커져만 가는데 정작 그녀는 매정하게 퇴짜를 놓고 만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사랑의 정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 슈테판 슬루페츠키 "잠이 오지 않으면 양을 세어봐!" 양을 세면 잠이 온다고 하던데 오히려 그 양이 시발점이 되어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 그 또한 우..

차곡차곡책장 2024.01.15

초등학교 입학 전 꼭 읽어야 할 책, 요시타케 신스케 이게 정말 나일까?

이게 정말 나일까? ‘사과’라는 사물에 대한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해볼 수 있었던 그림책 《이게 정말 사과일까?》의 저자 요시타케 신스케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이게 정말 나일까?』는 자신을 대신할 ‘가짜 나 만들기’를 통해 ‘나는 누구인지’ 돌아볼 수 있도록 안내한 그림책입니다. 자기가 누구인지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일은 어른들에게도 꽤나 어려운 일인데요. 이 책을 통해 타인에게 자신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는 숙제, 심부름 등이 귀찮아 자기를 대신할 로봇을 삽니다. 그런데 로봇은 자기가 가짜 역할을 하려면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 줘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는 이름, 가족관계, 겉모습, 취미, 기호 등을 넘어서, 로봇이 원하는 더 많은 정보를 쥐어짜듯 ..

모든도서리뷰 2024.01.14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 최후의 바다 노량

노량: 최후의 바다 풍신수길 사망 이후 급격한 정세변동으로 본국으로의 귀환을 준비하는 왜군 구원병으로 조선에 당도했지만, 눈앞의 실익 계산에 몰두하는 명군 전쟁의 승전을 바라지만 그만큼의 두려움으로 이순신을 경계하는 조선의 왕 이연 이순신을 둘러싼 저마다의 적들을 앞에 두고, 전쟁을 종결할 최후의 일전이 펼쳐지는데……. 저자 박은우 출판 고즈넉이엔티 출판일 2023.11.30 『하나, 책과 마주하다』 "만일 원수들을 없앨 수 있다면 죽어도 한이 없겠나이다." 임진왜란, 7년간의 전쟁을 심판하는 마지막 전투가 펼쳐진다! 저자, 박은우는 역사팩션 작가이자 스릴러 작가로, 『전쟁의 늪』, 『명량』, 『청계산장의 재판』 등을 출간했다. 암살의 위기에 빠진 이순신이라는 기발한 소재를 스릴러 장르에 담은 『전쟁의 ..

모든도서리뷰 2024.01.12

간밤에 읽은 책 | 노량

노량: 최후의 바다 풍신수길 사망 이후 급격한 정세변동으로 본국으로의 귀환을 준비하는 왜군 구원병으로 조선에 당도했지만, 눈앞의 실익 계산에 몰두하는 명군 전쟁의 승전을 바라지만 그만큼의 두려움으로 이순신을 경계하는 조선의 왕 이연 이순신을 둘러싼 저마다의 적들을 앞에 두고, 전쟁을 종결할 최후의 일전이 펼쳐지는데……. 저자 박은우 출판 고즈넉이엔티 출판일 2023.11.30 …… 이순신과 조선 조정의 신뢰 관계가 바위처럼 단단했다면 아무리 치밀한 계획을 세웠어도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곧 조선 조정에는 이순신을 불편하게 여기거나 나아가 두려워하는 세력이 있다는 뜻이었다. 그리고 그 정점에 있는 자는 조선 왕일지도 몰랐다.

간밤에읽은책 2024.01.11

간밤에 읽은 책 | 노박씨 이야기

노박 씨 이야기 - 저자 슈테판 슬루페츠키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01.09.08 노박 씨는 일요일이 오는 게 싫었다. 일요일엔 단골 카페가 문을 닫기 때문이다. 우체부도 편지를 배달하지 않았고, 거리는 그야말로 쥐죽은듯 고요했다. 그렇게 지루하기만 하던 어느 일요일 오후, 노박 씨는 시립 생쥐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치즈 박람회에 갔다. "이건 말이야. 이야기의 시작이야. 이제부터 시작인 거지……." 노박 씨는, 그러나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자신이 없었다. 말을 한번 걸어볼까? 아냐. 나를 이상한 쥐라고 생각할지도 몰라.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이내 슬퍼졌다. 끔찍한 월요일이었다. 노박 씨는 콘트라베이스를 켜지 않았다. 카페에도 가지 않았다. 책을 읽지도 않았..

간밤에읽은책 2024.01.0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