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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읽은책 173

세이노의 가르침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세이노의 가르침(올블랙 유광 에디션)2000년부터 발표된 그의 주옥같은 글들.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제본서는 물론, 전자책과 앱까지 나왔던 《세이노의 가르침》이 드디어 전국 서점에서 독자들을 마주한다. 여러 판본을 모으고 저자의 확인을 거쳐 최근 생각을 추가로 수록하였다. 정식 출간본에만 추가로 수록된 글들은 목차와 본문에 별도 표시하였다. 더 많은 사람이 이 책을 보고 힘을 얻길 바라기에 인세도 안 받는 저자의 마음을 담아, 700쪽이 넘는 분량에도 7천 원 안팎에 책을 구매할저자세이노출판데이원출판일2023.03.02 세이노의 가르침 (블랙 에디션)저자 세이노(SayNo)데이원2023-03-02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정말 중요한 건, 나를 믿고 스스로 선택하며 책임지는 삶이야. ■ ..

간밤에읽은책 2025.04.24

파친코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파친코저자 이민진인플루엔셜(주)2023-12-20원제 : Pachinko (2017년)소설 > 영미소설소설 > 미국문학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 책 속 밑줄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이 땅에 사는 다른 이들은 이렇게 분별 있는 부모를 둘 정도로 운이 좋지는 않았다. 적에게 약탈당하거나 큰 재해를 입은 나라에서 늘 그렇듯이 노인이나 과부, 고아 같은 약자는 식민지가 된 반도에서 더없이 절박한 형편이었다. 한 명이라도 더 먹일 수 있다면, 보리밥 한 그릇에 하루 종일 일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 천지였다. 세상에서 훈이만큼 딸을 소중히 여기는 아버지도 드물었다. 훈이는 자식을 웃게 하는 것이 삶의 목표인 사람 같았다.선자가 열세 살이 되던 해 겨울에 훈이가 ..

간밤에읽은책 2025.04.23

단 한 번의 삶 - 김영하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단 한 번의 삶『여행의 이유』 이후 6년 만의 신작 산문 -오직 한 번만 쓸 수 있는, 나의 삶에 대하여 김영하가 신작 산문 『단 한 번의 삶』을 출간했다. 60만 명이 넘는 독자의 사랑을 받은 『여행의 이유』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산문집으로, 유료 이메일 구독 서비스 ‘영하의 날씨’에 2024년 연재되었던 글을 대폭 수정하고 다듬어 묶었다. ‘영하의 날씨’는 초기 구독자의 초대로만 가입이 가능한 서비스로 화제를 모으며 연재 당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단 한저자김영하출판복복서가출판일2025.04.06 단 한 번의 삶저자 김영하복복서가2023-04-19에세이 > 한국 에세이 살면서 단 한 번의 삶을 산다는 것을 잊지 말자. ■ 책 속 밑줄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삶은 리허설이 아니다. 리..

간밤에읽은책 2025.04.22

아버지의 해방일지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아버지의 해방일지제시”(문학평론가 정홍수)하기를 거듭해온 정지아는 한 시대를 풍미한 『빨치산의 딸』(1990) 이래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아버지 이야기를 다룬다. 소설은 ‘전직 빨치산’ 아버지의 죽음 이후 3일간의 시간만을 현재적 배경으로 다루지만, 장례식장에서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해방 이후 70년 현대사의 질곡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이러한 웅장한 스케일과 함께 손을 놓을 수 없는 몰입감을 동시에 안겨주는 것은 정지아만이 가능한 서사적 역량이다. 그러나 이저자정지아출판창비출판일2022.09.02 아버지의 해방일지저자 정지아창비2022-09-02소설 > 한국소설국내 문학상 > 만해문학상 아버지의 죽음이 알려준 건 그의 삶이 어떤 해방을 원해왔는지에 대한 진실이었다. ■ 책 속 밑줄..

간밤에읽은책 2025.04.21

간밤에 읽은 책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저자 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2012-12-19원제 : ナミヤ雜貨店の奇迹소설 > 세계문학 > 일본문학소설 > 테마문학 > 영화소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마음을, 어쩌면 이곳이라면 털어놓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 책 속 밑줄 그 폐가로 가자는 말을 처음 꺼낸 건 쇼타였다. 아주 괜찮은 헌 집이 있다고 했다. 그리 크지 않은 점포 겸 주택이었다. 살림채 쪽은 옛날식 목조 건물이고, 정면 폭이 삼사 미터쯤 되는 점포는 셔터 문이 닫혀 있었다. 셔터에는 우편함이 하나 붙어 있을 뿐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았다. 옆은 창고 겸 주차장으로 쓰인 것으로 보이는 허름한 건물이었다. "아니, 몇 마디만 써 보내도 그쪽은 느낌이 크게 다를 거야. 내 얘기를 누가 들어주기만 해도 고마웠..

간밤에읽은책 2025.04.20

간밤에 읽은 책 | 듀얼 브레인

듀얼 브레인⟪듀얼 브레인⟫은 AI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저자 이선 몰릭은 ⟨타임⟩에서 선정한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여러 AI 기업에 자문을 제공하고, 와튼 스쿨에서 교육에 AI 활용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 저자가 생성형 AI를 둘러싼 모든 것에 관한 최고의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AI를 둘러싼 장밋빛 미래와 종말론의 소음을 뚫고, AI라는 동료와 함께 새로운 세상저자이선 몰릭출판상상스퀘어출판일2025.03.19   듀얼 브레인저자 이선 몰릭상상스퀘어2025-03-19원제 : Co-Intelligence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경제경영 > 경제학 > 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간밤에읽은책 2025.04.14

간밤에 읽은 책 |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출간 이후 해외로 수출되며 스페인 아마존 등 경제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마크 파버를 비롯한 세계적 투자자와 경제학자들의 극찬을 받은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가 출간되었다. 그 어느 때보다 경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찰나의 호황기가 지나면 기나긴 불황이 찾아오고 위기가 반복해서 나타난다. 하지만 급변하는 시대에도 부를 잃지 않는 사람들, 위기 속에서 부를 쌓는 이들이 존재한다. 반면 다수의 사람들은 이런 의문을 품은 채 살아간다. ‘다저자필립 바구스, 안드레아스 마르크바르트출판북모먼트출판일2025.01.08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는 돈의 탄생부터 빚 권하는 사회에 이르기까지 국가 주도의 화폐 시스템에 얽힌 비밀에 대해 들려준다. 이 책..

간밤에읽은책 2025.04.10

간밤에 읽은 책 |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쓰기 시작할 때, 나는 이 책이 '여행'에 관한 이야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원고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무렵 문득, 이 책이 '친구'에 대한 이야기이구나, 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러자 이 여행을 글로 남기고 싶었던 마음의 막연한 이유가 조금은 또렷해지는 기분이 되었다.” - 본문 중에서 - 15년 전에도, 지금도 나를 품어준 핀란드에서, 여전히 나를 가장 나 답게 만드는 친구 예진과 함께 한 번 더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을 마주한다저자장류진출판오리지널스출판일2025.02.19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교보문고 랜선 팬 사인회 전용 상품)쓰기 시작할 때, 나는 이 책이 '여행'에 관한 이야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원고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무렵 문득, 이 책이 '..

간밤에읽은책 2025.03.26

간밤에 읽은 책 | 지리로 다시 읽는 자본주의 세계사

지리로 다시 읽는 자본주의 세계사자본주의를 모르고선 이 험한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없으리라는 위기감도 느낄 터다. 전작 《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에서 지리학자 특유의 시선으로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혜안을 제공한 저자 이동민 교수가 이번에는 《지리로 다시 읽는 자본주의 세계사》에서 ‘지리 문해력’을 바탕으로 자본주의 역사를 새롭게 살핀다. 특히 최근 지리학계에서 주목하는 ‘다중스케일적 접근multiscalar approach(지표 공간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을 다양한 스케일의저자이동민출판갈매나무출판일2025.01.10   지리로 다시 읽는 자본주의 세계사저자 이동민갈매나무2025-01-10경제경영 > 경제학역사 > 세계사역사 > 경제사    자본주의란 도대체 무엇일까? 사전에 따르면 자본주의..

간밤에읽은책 2025.03.25

간밤에 읽은 책 |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훌쩍 뛰어넘는 책을 집필, 120만 독자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종원 작가는 청년 시절부터 독일의 대문호 괴테를 애정하고 존경해왔고 무려 16년 동안 괴테의 책을 수백, 수천 번 탐독하며 성장해온 인문학 전문가다.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는 그런 그가, ‘더 잘 살고 싶다’는 조바심과 불안으로 힘겨운 오늘을 사는 이들에게 전해주는 뭉클한 괴테의 조언이자 응원가와도 같은 책이다. 저자는 괴테가 남긴 방대한 시들 가운데서 옥석을 가려내듯 가장 아름답고저자김종원출판퍼스트펭귄출판일2025.01.17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저자 김종원퍼스트펭귄2025-01-17자기계발 > 성공학에세이 > 한국에세이    당신의 젊은 나날을 온전히 활용하고배워야 할 때를 놓치지 ..

간밤에읽은책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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