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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인생공부 | 마키아벨리 철학 인문학 책베스트셀러

하나의책장 2025. 1.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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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인생공부
《군주론》은 오늘날까지도 정치학과 경영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참고 자료로 여겨집니다. 또한 권력의 본질과 인간의 본성을 날카롭게 파헤치며, 이상주의적 철학과는 대조되는 현실주의적 정치 철학의 기초를 다진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버드대학교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필독서로 선정되었으며, 〈타임〉지와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100대 도서로 500년간 전 세계 리더들이 가장 많이 사랑 한 책 중의 한 권입니다. 이 책에서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이탈리아어판
저자
-
출판
PASCAL
출판일
2025.01.20

 

 

 

군주론 인생공부

저자 김태현

원작 니콜로 마키아벨리

PASCAL

2025-01-20

고전 > 서양고전사상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인문학 > 서양철학 > 중세철학

 

 

 

 

- 군주론 42가지의 대표 명제를 선정,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

-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 감각 및 통찰력 전수

 

 

살아가면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질 것입니다.

'~이러이러한 상황에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는 것은 답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죠.

이때 우리가 해답을 찾을 수 있게 힌트를 주는 학문이 있으니 바로 철학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군주론」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군주론 인생 공부』입니다.

 

 

 

 

목적 그리고 수단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맥베스의 수단으로써의 행동을 비도덕적이라고만 평가하지 않습니다. 이는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라는 마키아벨리의 현실주의적 정치 철학 전반을 잘 요약한 개념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통치자가 이상적인 도덕성과 현실 정치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때, 국가의 이익과 안정성을 위해 비도덕적인 수단도 정당화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예를 들어 국가의 안정을 위해 거짓말이나 배신, 폭력 등 비윤리적인 수단을 사용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인간관계에서 라이벌과의 갈등은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직접적인 대결이 불가피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우회적인 속임수 전략이 더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이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라이벌을 공격하는 가장 교묘한 방법 중 하나는 소문을 통해 간접적으로 그들의 신뢰를 흔드는 것입니다. 소문은 빠르게 퍼지고, 한 번 퍼진 의심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특히 사회적 관계에서 신롸와 평판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은 직접적인 충돌보다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또 정치적인 전략 측면에서 볼 때, 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공개적으로 공격하기보다는 상대 후보에게는 없는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킴으로써 자연스럽게 비교를 유도하여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경험이 쌓일수록 더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마키아벨리의 철학적 사유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그는 개인의 인생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축적되는 경험이 세상과 인간 본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았습니다. 마키아벨리는 정치적 상황과 인간의 행동을 냉철하게 분석하며, 자신의 경험을 통해 군주가 어떻게 행동해야 권력을 유지하고 위험을 피할 수 있는지를 탐구했습니다.

경험을 통한 성장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있어 굉장히 중요합니다. 역사를 공부하고 과거의 실수를 돌아보며 배우는 것은 미래에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데 꼭 필요한 가르침입니다.

 

 

마키아벨리는 선악의 이분법을 넘어, 결과 중심의 현실적 사고를 강조하는 인물입니다.

물론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마키아벨리는 목적 달성을 위해 어떤 수단이 정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그 판단과 책임은 사회 전체의 도덕적, 윤리적 기준에 따라 장기적이고 다층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자신 그리고 상대

 

"군주가 모든 덕목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그것을 가진 것처럼 보여야 한다."

 

오늘날의 사회에서는 이미지와 인식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의 진정한 성격이나 능력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그들이 보여주는 모습에 의존하게 됩니다.

실질적으로 모든 덕목을 갖추는 것은 어렵지만, 그러한 덕목을 갖춘 것처럼 보이는 것은 가능하며, 이는 리더십과 성공에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정복에 대한 욕망은 자연스럽고 일반적인 것이다."

 

정복은 굉장히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개인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이러한 성공과 성장에 대한 욕망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것으로, 이를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추구하고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군주론 3장에서는 군주가 새로운 영토를 얻고 정복을 통해 권력을 확장시키려는 욕망은 자연스러운 일이라 말하는데, 마키아벨리는 정복 자체보다 정복 이후의 통치도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정복에 대한 욕망은 자연스럽다 할지라도 그 욕망이 성공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이후의 통치가 더 치밀하게 계획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예컨대 알렉산더 대왕의 정복은 많은 희생이 따랐지만 자신의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금의 우리도 정복 욕망을 긍정적인 방식으로 채워 자신의 삶에 적용시킨다면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은 대체로 변덕스럽고 위선적이며 탐욕스럽다고 할 수 있다."

 

마키아벨리도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직시하며, 사람들이 종종 자신에게 유리한 대로 행동하고, 상황에 따라 쉽게 변하며, 물질적 이익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합니다. 이러한 통찰은 우리의 삶과 인간관계, 사회 구조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치열한 경쟁사회로 급변하다 보니 현대에 속한 인간의 본성은 생각 이상으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바뀔 준비가 되어 있고 위선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기에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며 살아가야 현실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도와줄 것이라는 믿음에 빠져서는 안 된다."

 

마키아벨리는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누군가가 나를 구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자기 책임과 독립성을 강조하며 개인의 성장과 성공에 중요한 원칙이 됩니다. 또한 군주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야 하며, 타인의 도움을 기대하기보다는 자신의 능력과 결단력으로 통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불교 경전에 나오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라는 말은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누군가의 도움을 기대하기보다는, 스스로 해결책을 찾고 노력하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문장입니다. 결국 마키아벨리가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는 스스로의 힘을 믿고, 독립적인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 내적 강인함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매순간 어려움을 마주합니다.

어려움에 대한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도 있고 타인의 도움으로 해결할 때도 있습니다.

다만 타인의 도움만을 마냥 기다리고 있다면 큰 실패를 맛볼 수 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강조합니다. 스스로 해결책을 찾는 사람이 고난과 역경을 더 잘 견뎌낼 것이라고.

 

 

 

선 그리고 악

 

"덕은 평온을, 평온은 무질서를, 무질서는 파멸을 낳지만, 파멸 속에서 다시 질서와 덕이 생기며, 영광과 행운이 따른다."

 

마키아벨리도 《군주론》에서 국가와 권력의 흥망성쇠를 덕과 안일함의 순환 과정으로 설명합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강력한 지도자나 국민의 덕이 강한 국가를 만들면, 그로 인해 평온과 번영이 생깁니다. 덕은 지도자와 국민이 고난 속에서 단련한 강한 의지와 지혜를 뜻하며, 국가가 성장하고 안정되는 기반이 됩니다. 이 시기에는 강력한 군사력과 사회적 연대가 형성되어 국가의 권력이 절정에 도달하게 됩니다.

번영의 시기가 지속되면서 국가의 구성원들은 점차 안일함과 여유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초기의 덕이 초래한 번영이 이제는 새로운 세대에게 단순한 '당연함'으로 인식되고, 점차 과거의 고난과 희생을 잊게 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안일함과 부주의가 증가하고, 부유함에 기댄 방종과 사치가 생겨나면서 부패와 무질서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부패가 결국 국가의 쇠퇴와 파멸을 초래하게 되는데 마키아벨리는 오히려 새로운 질서를 탄생시키기도 한다는 말을 전합니다.

파멸의 과정에서 새로운 지도자 혹은 지도 세력이 등장함을 의미하지요.

새로운 질서와 덕의 회복이 이루어지면 국가는 다시 번영을 되찾게 되는 것입니다.

마키아벨리는 이 모든 것들이 순환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이 부분을 우리의 삶에 그대로 적용시킨다면? 순환 과정의 법칙으로 번영의 시기가 찾아오고 유지될 것입니다.

즉, 좋은 시기가 지속되더라도 안일함을 경계하고 나쁜 시기가 닥쳐오면 순환의 법칙을 이해하고 삶의 교훈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지요.

 

 

 

 

지금까지 많이 회자되고 있는 고전 철학 중 하나가 바로 「군주론」입니다.

「군주론」은 단순히 권력을 논하는 책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스스로를 다스리는 법,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서는 법을 가르쳐 주지요.

다만 시대가 변화하면서 현재의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군주론 인생공부』는 이러한 부분들을 보완한 책으로, 고전적인 통치 이론을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해 현재의 우리에게 개인과 사회를 이끄는 지혜를 제시합니다.

 

"도덕이 아닌 결과가 중요하다"

마키아벨리는 T가 분명합니다!

마키아벨리는 "결과로 평가되는 세상"에서 필요한 선택과 행동을 명확히 제시하며 이상보다는 현실을 직시할 것을 조언합니다.

F인 저는 항상 이성적인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감성적인 판단에 휘둘리는 결과는 비효율적이기 때문이지요.

「군주론」을 정독했던 이유 중 하나가 현실과 이상 사이의 균형 찾는 법을 터득하고 싶어서였습니다.

마키아벨리가 도덕보다는 현실적 결과를 중시하지만, 이는 곧 "효율적이고 목적 있는 삶"을 위한 조언으로도 읽힐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일종의 군주국입니다.

결과로 평가되는 세상이지만, 타인의 시선과 기대에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삶의 복잡한 선택지에서 지혜로운 결단을 내리는 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부터 인간관계의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고 싶은 사람 그리고 고전 철학을 통해 현대적 지혜를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군주론 인생 공부』는 답을 찾는데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세요.

나는 내 삶의 군주로 살고 있는가?

마키아벨리의 깊은 통찰을 깨우치고 나면, 나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읽는 내내 냉철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묘한 감동을 느끼게 되는데, 여러분들도 꼭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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