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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책장 479

감상의 심리학 | 사람마다 다른 감상, 마음을 읽는 심리학 책추천

감상의 심리학예술을 심리학적 분석 대상으로 삼는 학문인 ‘예술심리학’은 100년 이상의 시간 동안 예술을 실험적이고 객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서울대에서 약 10년 동안 학부생을 대상으로 예술심리학 강의를 진행한 오성주 교수는 『감상의 심리학』에서 예술심리학의 흥미로운 실험과 결론을 소개하면서, 예술가와 예술 작품의 뒷이야기도 재미있게 풀어낸다. 예술심리학은 예술이란 철저히 주관적이고, 예술 작품은 창작자의 영감이나 광기, 시대적 우연의 산물이기 때문에 분석저자오성주출판북하우스출판일2025.03.05 ■ 책 정보감상의 심리학저자 오성주북하우스2025-03-05인문학 > 교양 심리학예술 > 대중문화 > 미학 ■ 책 소개 "어제 아침의 풍경, 기억나시나요?" 책 속에 등장하는 질문 중 하..

모든도서리뷰 2025.04.21

아버지의 해방일지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아버지의 해방일지제시”(문학평론가 정홍수)하기를 거듭해온 정지아는 한 시대를 풍미한 『빨치산의 딸』(1990) 이래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아버지 이야기를 다룬다. 소설은 ‘전직 빨치산’ 아버지의 죽음 이후 3일간의 시간만을 현재적 배경으로 다루지만, 장례식장에서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해방 이후 70년 현대사의 질곡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이러한 웅장한 스케일과 함께 손을 놓을 수 없는 몰입감을 동시에 안겨주는 것은 정지아만이 가능한 서사적 역량이다. 그러나 이저자정지아출판창비출판일2022.09.02 아버지의 해방일지저자 정지아창비2022-09-02소설 > 한국소설국내 문학상 > 만해문학상 아버지의 죽음이 알려준 건 그의 삶이 어떤 해방을 원해왔는지에 대한 진실이었다. ■ 책 속 밑줄..

간밤에읽은책 2025.04.21

간밤에 읽은 책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저자 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2012-12-19원제 : ナミヤ雜貨店の奇迹소설 > 세계문학 > 일본문학소설 > 테마문학 > 영화소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마음을, 어쩌면 이곳이라면 털어놓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 책 속 밑줄 그 폐가로 가자는 말을 처음 꺼낸 건 쇼타였다. 아주 괜찮은 헌 집이 있다고 했다. 그리 크지 않은 점포 겸 주택이었다. 살림채 쪽은 옛날식 목조 건물이고, 정면 폭이 삼사 미터쯤 되는 점포는 셔터 문이 닫혀 있었다. 셔터에는 우편함이 하나 붙어 있을 뿐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았다. 옆은 창고 겸 주차장으로 쓰인 것으로 보이는 허름한 건물이었다. "아니, 몇 마디만 써 보내도 그쪽은 느낌이 크게 다를 거야. 내 얘기를 누가 들어주기만 해도 고마웠..

간밤에읽은책 2025.04.20

공간, 이상향 | 가득 차서, 비우기로 했다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생각만으로 공간이 가득 차버릴 때가 있다.오늘은, 그걸 비워내는 이야기.한정되어 있는 공간인데 그곳에 생각까지 보태니 어느 순간, 가득 차서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 아니, 어쩌면 이미 꽉 찬 줄도 모르고 그저 꾸역꾸역 넣고 있었을 뿐일지도. 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부터 실행해야 한다. 머릿속에 채워두고선 버리고, 비우기. 그것이 곧 채움과 비움의 지혜이자 아마도... 행복의 시작일 테니까.

펜그리고노트 2025.04.19

김춘수 시 꽃 해설과 감상 | 이 한 줄의 시가 오늘의 나를 붙들었습니다

꽃인 듯 눈물인 듯또는 세계의 존재를 관통하는 철학적 사념을 담고 있다. 누군가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비로소 ‘꽃’(사물)이 되는 그 과정과 세계를 인식하고 존재로서 존재한다는 점이다. 그 인식론적 세계와 예술적 실험의 결합이 담긴 《꽃인 듯 눈물인 듯》은 20년 전 두 거장의 혼이 담긴 시화집을 재발간한 책이다. 이 시집에는 문학평론가 강경희 평론가와 김춘수 시인의 손자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김현중 작가의 김춘수 시인을 향한 애틋함 또한 담겨 있다. 2005년, 그 실험저자김춘수출판포르체출판일2024.01.17 김춘수 시인의 대표 시 「꽃」, 이 한 줄의 시가 오늘의 나를 붙들었습니다.오늘은 김춘수 시인의 꽃을 함께 읽으려 합니다.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그는 다만..

함께읽는시집 2025.04.18

간밤에 읽은 책 | 듀얼 브레인

듀얼 브레인⟪듀얼 브레인⟫은 AI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저자 이선 몰릭은 ⟨타임⟩에서 선정한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여러 AI 기업에 자문을 제공하고, 와튼 스쿨에서 교육에 AI 활용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 저자가 생성형 AI를 둘러싼 모든 것에 관한 최고의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AI를 둘러싼 장밋빛 미래와 종말론의 소음을 뚫고, AI라는 동료와 함께 새로운 세상저자이선 몰릭출판상상스퀘어출판일2025.03.19   듀얼 브레인저자 이선 몰릭상상스퀘어2025-03-19원제 : Co-Intelligence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경제경영 > 경제학 > 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간밤에읽은책 2025.04.14

간밤에 읽은 책 |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출간 이후 해외로 수출되며 스페인 아마존 등 경제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마크 파버를 비롯한 세계적 투자자와 경제학자들의 극찬을 받은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가 출간되었다. 그 어느 때보다 경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찰나의 호황기가 지나면 기나긴 불황이 찾아오고 위기가 반복해서 나타난다. 하지만 급변하는 시대에도 부를 잃지 않는 사람들, 위기 속에서 부를 쌓는 이들이 존재한다. 반면 다수의 사람들은 이런 의문을 품은 채 살아간다. ‘다저자필립 바구스, 안드레아스 마르크바르트출판북모먼트출판일2025.01.08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는 돈의 탄생부터 빚 권하는 사회에 이르기까지 국가 주도의 화폐 시스템에 얽힌 비밀에 대해 들려준다. 이 책..

간밤에읽은책 2025.04.10

이어령의 말 | 시대의 지성 이어령 에세이 인문학 책추천 베스트셀러

이어령의 말곧 ‘감동’이며, 더없이 기쁜 일일 것이라 덧붙였다. 이것이 지면과 화면을 빌려 세상에 나온 글이 지닌 선순환적 역할이며, 먼저 돌아간 이가 지금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남길 수 있는 가장 값진 유산일 것이다. 이제 그의 지성을 빌려 쓸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졌다. 이어령을 아끼는 자는 물론 이어령을 몰랐던 독자까지 이어령의 말을 듣고, 그의 생각을 느끼며 안갯속 같은 이 세상을,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탐구하는 여정을 떠나볼 시간이다저자이어령출판세계사출판일2025.02.26    이어령의 말저자 이어령세계사2025-02-26에세이 > 한국에세이자기계발 > 성공인문학 > 교양 인문학    - 삶과 죽음, 예술, 철학에 대한 이어령의 통찰- 언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전하..

모든도서리뷰 2025.03.28

프랑스, 예술로 여행하기 | 프랑스 남프랑스 여행 에세이 여행책 책추천 | 루브르 오르세 퐁피두 센터 오랑주리 미술관 오페라 가르니에

프랑스, 예술로 여행하기배경을 이루었던 남프랑스, 건축예술의 경지를 보여준 르코르뷔지에의 건축물 등 꿈과 낭만의 여행지를 예술적 감성으로 찾아간다. 예술의 나라 프랑스, 낭만의 도시 파리, 그리고 위대한 아티스트들의 창작의 공간이었던 남프랑스. 『프랑스, 예술로 여행하기』는 예술이라는 키워드로 찾아가는 프랑스 여행기다. 사실 예술을 빼면 프랑스는 설명이 불가능한 나라이다. 한마디로 ‘프랑스는 예술이다!’ ‘아트노마드’ 함혜리 작가가 독자들의 예술적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뮤즈 역할저자함혜리출판파람북출판일2025.02.14   프랑스, 예술로 여행하기저자 함혜리파람북2025-02-14여행 > 프랑스여행 > 프랑스여행 가이드북여행 > 테마여행 > 미술관/박물관/예술기행    - 예술을 통해 만나보는 프랑스- 도..

모든도서리뷰 2025.03.26

간밤에 읽은 책 |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쓰기 시작할 때, 나는 이 책이 '여행'에 관한 이야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원고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무렵 문득, 이 책이 '친구'에 대한 이야기이구나, 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러자 이 여행을 글로 남기고 싶었던 마음의 막연한 이유가 조금은 또렷해지는 기분이 되었다.” - 본문 중에서 - 15년 전에도, 지금도 나를 품어준 핀란드에서, 여전히 나를 가장 나 답게 만드는 친구 예진과 함께 한 번 더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을 마주한다저자장류진출판오리지널스출판일2025.02.19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교보문고 랜선 팬 사인회 전용 상품)쓰기 시작할 때, 나는 이 책이 '여행'에 관한 이야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원고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무렵 문득, 이 책이 '..

간밤에읽은책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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