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하는 고슴도치저자 재발견생활훨훨나비2024-05-22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창작동화 아침 일찍이 일어난 고슴도치는 짧은 팔, 다리를 뻗어보며 한숨을 내쉬었어요.밤새 뒤척이며 잠도 못 잔 고슴도치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바로 달리기 경기 때문입니다.그렇게 집을 나서 힘없이 터벅터벅 경기장으로 걸어가던 중 큰고니가 나타나 고슴도치에게 물었어요. "어딜 그렇게 힘없이 가니?""달리기 경기하러 가. 잘해야 할 텐데 말이야.""암, 잘할 수 있고말고. 네가 매일 달리기 연습하는 걸 하늘에서 지켜봤단다. 나도 참가하는 경기가 있어. 우리 함께 잘해 보자!" 출발선에 선 고슴도치.고슴도치는 있는 힘을 다해 달려봅니다.그러나, 올해도 꼴찌입니다.친구들의 놀림에 눈물이 터진 고슴도치는 엉엉 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