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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무성해지는 것들 _다섯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감정에 대하여
어떤 감정은 설명하기보다 오래 바라보아야 이해됩니다.
특히 좋아한다는 감정이 그렇습니다.
처음엔 뜨겁고 곧 익숙해지다 어느 순간 잊힌 듯 조용히 남지요.
책을 그렇게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활자를 따라가는 재미였고 조금 지나니 문장 하나에 눈물이 고이고 이제는 책이 있어야 내가 나다워집니다.
무언가를 오래도록 좋아하는 사람은 세상의 흔들림에 쉽게 부서지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내면의 방이 있으니까요.
너무 쉽게 식어버리는 요즘, 저는 좋아하는 일을 오래 좋아하고 싶습니다.
지루하더라도 반복되더라도, 그 안에 제 진심만 담겨 있다면 그 자체로 충분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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