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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2

파친코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파친코저자 이민진인플루엔셜(주)2023-12-20원제 : Pachinko (2017년)소설 > 영미소설소설 > 미국문학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 책 속 밑줄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이 땅에 사는 다른 이들은 이렇게 분별 있는 부모를 둘 정도로 운이 좋지는 않았다. 적에게 약탈당하거나 큰 재해를 입은 나라에서 늘 그렇듯이 노인이나 과부, 고아 같은 약자는 식민지가 된 반도에서 더없이 절박한 형편이었다. 한 명이라도 더 먹일 수 있다면, 보리밥 한 그릇에 하루 종일 일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 천지였다. 세상에서 훈이만큼 딸을 소중히 여기는 아버지도 드물었다. 훈이는 자식을 웃게 하는 것이 삶의 목표인 사람 같았다.선자가 열세 살이 되던 해 겨울에 훈이가 ..

간밤에읽은책 2025.04.23

드라마 원작 합본 한정판으로 만나본 파친코

파친코(합본 한정판)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감동의 대서사극 《파친코》 합본 한정판 출간 한 세기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이민진 장편소설 《파친코》가 합본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재미교포 1.5세대인 이민진 작가가 구성부터 탈고까지 30년에 달하는 세월에 걸쳐 완성한 대하소설 《파친코》는 2017년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BBC, 아마존 등 75개 이상의 주요 해외 매체의 ‘올해의 책’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회복과 연민에 대한 강력한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아 또 한 번 주목받았다. 2022년 한국 독자들에게 새롭게 선보인 《파친코》는 각 서점의 소설 베스트셀러..

모든도서리뷰 20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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