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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읽은 책 | 하고 싶은 건 없지만 내 꿈은 알고 싶어

하고 싶은 건 없지만 내 꿈은 알고 싶어 저자 김태연 체인지업북스 2023-11-09 진로란 하루아침에 뚝딱 나오는 것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 싫어하는 일, 추구하는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나에게 맞는 미래를 선택할 수 있다. '자기 이해'와 '나다움'은 개개인이 가진 가장 특별한 '경쟁력'이다. ​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 천재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한 말이다. 지금의 방법이 실패를 거듭하게 한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의식적으로 탐구해야 한다. 단순히 오랜 시간을 들이는 것은 의미가 없다. 기계적인 노력이 아닌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한 까닭이다. ​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는 말이 있다. 선택은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하며, 어떤 선택을 ..

간밤에읽은책 2024.11.17

간밤에 읽은 책 | 아침 그리고 저녁

아침 그리고 저녁 저자 욘 포세 문학동네 2019-07-26 더운물 더요 올라이, 늙은 산파 안나가 말한다 거기 부엌문 앞에서 서성대지 말고 이 사람아, 그녀가 말한다 네네, 올라이가 말한다 ​ 성경에 나오는 태초의 말씀처럼, 인간에게 심오한 것들과 피상적인 것들을 이해할 단서를 마련하는 것들, 그 다른 것이란 무엇인가? 그걸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도 그건 신의 영혼이 아니겠는가, 모든 것에 내재해 무 이상의 것을 만들어내고, 의미와 색을 부여하는, 그리고 그것이, 올라이는 생각한다, 모든 것에 신의 말씀과 영혼이 내재하는 이유다, 그래, 그렇지, 그러나 사탄의 의지 역시 작동한다는 것, 그 역시 확신한다, 하지만 어느 쪽이 더 센지, 그것은 전혀 확신할 수 없는 일이라고 올라이는 생각한다...

간밤에읽은책 2024.11.16

간밤에 읽은 책 | 아나운서 절대로 하지마라

아나운서 절대로 하지마라 저자 유지수 외 4인 흔들의자 2020-09-05 🎙 채선아 아나운서 내 안에 어떤 것이 나를 여기까지 이끌었는지 답을 찾았을 때 '어떤' 아카데미는 중요하지 않다. 어디를 가든 자신의 가능성에 관해 묻기보다 그곳에서 배울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카데미에서 취할 걸 취하되 모든 가능성과 주도권은 우리 손에서 놓지 않아야 한다. 자신의 가능성을 누구보다 먼저 알아봐 줄 수 있는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뿐이다. 그 권리를 학원에 맡기지 말고 본인의 손에 꽉 쥔 채 아나운서로 발돋움을 시작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 ​ 🎙 서연미 아나운서 지금이야 자랑스럽게 말하지만, 사실 학창시절엔 공부할 시간도 모자란데 고작 '취미생활'에 시간을 쏟아 부어도 되는 걸까? 많이..

간밤에읽은책 2024.11.15

간밤에 읽은 책 | 검은 꽃

검은 꽃 저자 김영하 복복서가 2020-07-20 물풀들로 흐느적거리는 늪에 고개를 처박은 이정의 눈앞엔 너무나 많은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 ​ 소년은 배 밑창의 선실에 자리를 잡았다. 다행히 구석에 맞춤한 공간이 있었다. 몸을 한껏 웅크린 후 가져온 옷가지를 이불 삼아 덮었다. …… 네 성씨가 무어냐. 그는 머뭇거렸다. 다 알겠다는 듯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름은? 사람들이 그저 장쇠라 부른다고, 소년은 말했다. 부모는 어디에 갔느냐고 그가 또 물어왔다. 소년도 자세히는 알지 못한다. 임오년의 군란이었는지 아니면 동학의 난이었는지 모르나 아비는 그중 하나에 휩쓸려 죽었다고 했고, 어미는 아비가 죽자 어디론가 떠나버렸다. 그는 성도 받지 못한 채 보부상에게 덜미를 채여 자라났다.보부상은 그에게 장..

간밤에읽은책 2024.11.14

간밤에 읽은 책 | 파브르 식물기

파브르 식물기 저자 앙리 파브르 휴머니스트 2023-09-25 과학 > 동물과 식물 > 식물도감 과학 > 과학의 이해 > 과학고전 과학 > 생명과학 > 생태학 식물은 동물의 자매다. 식물도 동물처럼 먹이를 먹고 자손을 낳으며 살아간다. 식물을 알고자 하면 동물을 들여다보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이 없고, 동물을 이해하자면 식물의 본성을 살피는 것만큼 빠른 방법이 없다. ​ "식물은 폴립으로 이루어진 폴립 모체와 같다." 식물은 단일 존재가 아닌 집합적 존재다. 끈끈하게 결합하여 하나로 이어진 개체의 연합이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전체의 번영을 위해 일하는 공동체다. 식물도 산호처럼 살아 있는 벌집이며 모든 일원이 공동의 삶을 살아간다. ​ 노동은 모두 잎이 무성한 새 가지, 즉 그해에 돋아난 가지에 온전히..

간밤에읽은책 2024.11.13

간밤에 읽은 책 | 작게 나누어 생각하기

작게 나누어 생각하기 저자 스가와라 겐이치 센시오 2023-09-18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이 책에서 소개하는 분해사고는 일과 일상에서나 생기는 문제로 고민할 때 논리적 사고보다 더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단숨에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사고법이다. ​ 분해사고의 장점은 무수히 많지만 실제로 문제 해결이나 목표 달성에 직접 적용해봤을 때 누구나 쉽게 경험하게 되는 이점이 있다. ​ 누군가의 의견을 밀어내고 자신의 의견을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 생각하면 다른 관점도 중요하다'라는 식으로 제안하면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기가 쉬워진다. ​ 작게 나누어 생각하는 습관이 없으면 주어진 조건이나 방식 안에서 일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으로부터 절대 벗어날 수 없다. 흔히 사람들은 과제나 문제를 더 파고 들기 전..

간밤에읽은책 2024.11.12

간밤에 읽은 책 | 뇌는 어떻게 자존감을 설계하는가

뇌는 어떻게 자존감을 설계하는가 저자 김학진 갈매나무 2023-09-20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뇌과학/인지심리학 머리 이식 수술의 발상은 뇌와 신체를 구분하는 이원론의 관점에 기초한다. 이는 종전의 이원론적 관점, 즉 정신과 신체가 분리되어 있다고 보는 이원론에서 '뇌와 신체'로 더 정교하게 구분한 관점이다. 종전의 이원론은 과학이 발전하면서 설 자리를 점차 잃었지만, 뇌와 신체를 구분하는 이원론은 오히려 입지가 커졌다. 인간의 고귀한 정신세계를 신체와 결부하는 일에 지나치게 거부감을 표명한 이원론이 저물고, 정신을 뇌 안에 귀속시키며 또다시 신체에서 애써 떼어놓으려는 이원론이 떠오른 셈이다. 하지만 최근 뇌과학 연구에서는..

간밤에읽은책 2024.11.11

간밤에 읽은 책 | 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

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 저자 이동민 갈매나무 2023-04-05 역사 > 세계사 일반 역사 > 테마로 보는 역사 > 교류/관계사 역사 > 테마로 보는 역사 > 문명/문화사 이처럼 기후가 문명의 탄생과 흥망성쇠, 발달 속도 등에 영향을 미치면서 인류의 사회와 문화는 다양한 양상으로 분화했고, 시간이 흐르면서 분화는 더욱 가속화되었다. 오늘날 다양한 문화권으로 나뉜 세계의 모습은 기후의 지리적 분포와 그 변화에 따른 문명의 흥망성쇠가 세계의 모습을 다채롭게 빚어온 데 따른 결과다. 스텝 지대의 유목민에게 말은 하늘이 내린 선물이나 다름없었다. 말은 소나 양 등 다른 가축이 제공하지 못하는 뛰어난 기동력과 전투력을 선사했다. 게다가 말은 원래 스텝 지대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유목민이 관리하는 부담도 줄어들었..

간밤에읽은책 2024.11.10

간밤에 읽은 책 | 아무리 바빠도 마음은 챙기고 싶어

명상 Meditation 은 라틴어로 '곰곰이 생각하다' ' 중앙을 향하다', 티베트어로 '자신과 친해지다', 산스크리트어로 '자아를 키우다'라는 뜻입니다. 현대의 명상은 마음챙김을 바탕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초점을 두므로 종교와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마음챙김은 현재 상황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거나 분별하지 않고 의식적으로,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 현대의 마음챙김 명상법은 몸과 마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 건강하게, 더 큰 행복을 느끼게 하죠. 집중력과 평점심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창의력도 키웁니다. ​ 누구에게나 자신에게 맞는 명상법이 있습니다. 현대의 마음챙김 명상은 굳이 목표를 세우지 않아도 됩니다. 시작만 해도 금방 긍정적인 효과를 느낄..

간밤에읽은책 2024.11.09

간밤에 읽은 책 | 80일간의 세계 일주

80일간의 세계 일주 저자 쥘 베른 소설 > 프랑스소설 고전 > 서양고전문학 > 서양근대문학 소설 > 세계의 문학 > 프랑스문학 전 재산을 걸고 80일 동안의 세계 일주에 나선다는 황당무계한 계획으로 시작되는 여행의 주인공은 영국 신사 필리어스 포그. 그는 잘생기고, 기계처럼 정확하고 냉정한 영국 신사다. 쥘 베른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여행을 계획하는 포그를 통해 치밀하고 과학적이며 이성적인 인간상을, 그 하인 파스파루트를 통해서는 인간에 대한 신뢰와 애정 그리고 세계에 대한 긍정으로 차 있는 인간상을 그려 낸다. 이 서로 다른 매력적인 두 인물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이야기를 생동감 넘치게 만든다. 또한 이들을 추격하는 픽스 형사는 이들의 여행을 뒤따르며 스릴과 재미를 더한다...

간밤에읽은책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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