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읽을만한책추천 62

합리적 선택을 위한 수학적 사고법, 경제가 쉬워지는 최소한의 수학

경제가 쉬워지는 최소한의 수학저자 오국환지상의책(갈매나무)2024-05-03과학 > 수학 > 쉽게 배우는 수학   ▣ 변화와 규칙성 1장에서는 이자, 예/적금, 대출과 할부, 연금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한 그룹에서 짝을 이룰 때 필요한 경우의 수와 같이 단순한 것부터 혈관 속 피가 어떤 속도로 흐르는지, 한 국가의 인구 수가 어떤 식으로 증가하는지 등 쉽게 답하기 어려운 문제까지, 다양한 현상에서 규칙성을 찾아내 수학적으로 표현할 수만 있다면 실제 세계의 문제는 수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로 바뀌게 됩니다.즉, 수학은 실제 세계의 여러 현상을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실제 세계에 존재하는 변화와 규칙을 수학적으로 표현하는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함수입니다.경제적인 맥..

모든도서리뷰 2024.05.19

간밤에 읽은 책 | 마스다 미리 작가가 그리는 세계 속 주인공, 쓰유쿠사의 일상

누구나의 일생평범한 ‘오늘’을 소중하게 여기는 작가 마스다 미리가 한국독자와 만난 지 올해로 12년. 2022년 작가 데뷔 20년을 맞은 마스다 미리는, 작가 생활의 반 이상을 한국독자와 함께했다. 싱글여성의 일상을 ‘언어화’하여 의미를 다져온 마스다 미리 작가는 우리에게 특별한 일상이 되었다. 그는 이번에 출간한 작품에서 일상을 그리고 쓰는 일에 대해 처음으로 정의한다. “이렇게 언어화되니까 정말 그랬다는 생각이 들어. 미래에 대처할 수 있을 듯한 기분이랄까.”(『누구나의 일생』 중) 마스다 미리의 모든 작품에서 우리는 일관된 이야기와 만난다. 평범한 오늘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태도가 곧 행복이라는 이야기. 단단한 우리의 삶은 유명인사의 명언 한 줄로 행복해지거나 변화를 맞이하거나 하지 않는다. 일..

간밤에읽은책 2024.05.04

옛이야기가 전하는 삶의 무기, 숲은 깊고 아름다운데

숲은 깊고 아름다운데옛이야기는 권력자의 논리를 전하는 통로인 동시에 이야기를 전하는 이들의 지혜가 숨어 있는 보물창고이다. 이제 우리는 《숲은 깊고 아름다운데》와 함께 옛이야기가 전하는 삶의 무기를 찾아내자. 용은 왜 공주만 잡아가는 걸까? 배부르게 먹을 거면 통통한 아기나 살찐 아줌마가 낫지 않을까? 씹을 맛 있는 근육질 기사는 어떻고? 저자는 “용이 사실은 여자 그 자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용은, 그러니까 애초에 여자를 잡아간 것이 아니었다. 여자에게는 여러 가지 모습이 있다. 용감하고, 제멋대로인가 하면 신비한 능력과 깊은 지혜가 있다. 여자는 용처럼 제멋대로인 야성과 파워를 함께 지닌 존재이다. 하지만 가부장제가 자리를 잡던 시절, 용맹하고 제멋대로인 여자는 필요 없었다. 멋지고 나이..

모든도서리뷰 2024.05.02

헤세의 흔적을 찾는 특별한 여행, 헤세로 가는 길

헤세로 가는 길 《마음의 서재》《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등의 베스트셀러로 문학을 통한 마음여행을 함께해온 작가 정여울이 헤르만 헤세를 다시 찾아가는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 “삶이 힘겹게 느껴질 때마다 신기하게도 내 손에는 헤르만 헤세의 책들이 쥐어져 있었다. 입시 지옥에서 헤맬 때는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고 있었고, 내가 누구인지 스스로도 알 수 없을 때는 《데미안》을 읽고 있었으며, 내게는 도무지 창조적 재능이 없는 것 같아 가슴앓이를 할 때는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읽고 있었다. 『헤세로 가는 길』은 정여울이 오랜 시간, 깊이 읽어온 헤르만 헤세의 작품과 세계로 초대하는 책이다. 헤르만 헤세가 태어난 도시 칼프와 그가 생의 마지막 날들을 보내며 평화로운 자연..

모든도서리뷰 2024.04.16

요즘 읽을만한 책 2024년 3월 1주차 책탑

요즘 읽을만한 책 ...이라 부르고 기록하는, 3월 1주차 책탑 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료 동박박사가 쥐어준 두 개의 표지만으로 산티아고는 긴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여행의 목적을 이루게 되죠.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연금술은 과거보다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는 그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루고 싶은 목표에 간절함을 더하고 싶을 때, 그 때 펼치면 좋을 책이 바로 『연금술사』입니다. 곰돌이 푸, 단순한 행복 | 캐서린 햅카 초등학교 때 읽었던 곰돌이 푸 동화책을 지금까지 잘 보관하고 있는데, 읽을 때마다 푸근함과 행복감을 한아름 안겨줍니다. 『곰돌이 푸, 단순한 행복』은 밝고 명랑한 곰돌이 푸, 배려심 많은 로빈, 소심하지만 착한 피글렛, 낙천적이고 활발한 티거, 의기소침하면서도 도움의 손길을 ..

차곡차곡책장 2024.04.13

오디오북으로 한번에 완독하는, 카라마조프네 형제들

카라마조프네 형제들 저자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olje 원제 : Братья Карамазовы (1880년) 소설 > 서양고전문학 > 러시아소설 종이 질감을 느끼며 책 읽는 것이 좋아 이북도 잘 애용하지 않는 제가 요즘 푹 빠진 게 있으니 바로 오디오북입니다. 영상 하나로 완독할 수 있는 매력에 푹 빠졌죠. 시리즈물이나 벽돌책은 깨는 맛이 있는데 시작조차 못 한 유일한 책이 삼국지입니다. 읽어야겠다는 생각은 하는데 독서 리스트에 좀처럼 넣질 못하다가 근래 오디오북으로 삼국지를 깨고 있습니다. 차례대로 듣고 있는 중인데 시간순삭이에요! (삼국지에 대한 포스팅은 다 듣고난 후 올릴 예정입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도덕경」 그리고 「카라마조프네 형제들」을 다 보고 무엇을 먼저 리뷰해볼까 고민하..

모든도서리뷰 2024.03.23

요즘 읽을만한 책 2024년 2월 2주차 책탑

요즘 읽을만한 책 ...이라 부르고 기록하는, 2월 2주차 책탑 사라진 것들 | 앤드루 포터 그의 소설은 특히나 여운이 깊어 누군가에게는 적막함을, 누군가에게는 쓸쓸함을, 누군가에게는 채워지지 않는 헛헛함을 남길지도 모릅니다. 지금의 '나'가 과거를 회상하며 그때의 '나'를 마주할 때, 그 순간을 회귀시켜주는 소설입니다. 우리 곁에서 언젠가 사라지는 모든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가까이에 있던 것들을 떠나보낸 이후의 삶의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여자의 일생 | 기 드 모파상 주인공 잔느의 인생은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녀와 바람이 난 남편. 방탕하게 사는 와중에 손녀부터 안긴 아들. 그런데 죄책감을 안고 있던 하녀는 주인에게 받았던 재산을 불려나가고 말년의 잔느를 돌보아주고..

차곡차곡책장 2024.03.23

요즘 읽을만한 책 2024년 2월 1주차 책탑

요즘 읽을만한 책 ...이라 부르고 기록하는, 2월 1주차 책탑 내가 아직 쓰지 않은 것 | 최승호 제가 좀 더 주력해 읽어야 하는 분야가 있는데.. 그게 바로 시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시인이 몇 분 있는데, 그 분들 시집만 읽고 또 읽습니다. 즉, 다른 책에 눈길을 잘 주지 않아요. 오래 전에 서점에서 무턱대고 신간 두 권 정도 샀다가 그 두 권에게 호되게 뒤통수 맞은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시라는 것이 모든 것을 담아내기엔 한정적인데, 말하고자 하는 바를 시에 제대로 표출시키지 않으면 읽고나서도 찜찜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마음 먹고 읽어보려고 고른 것이 바로 문학동네시인선에서 나온 시집이었습니다. 아, 이 중에 마음에 드는 시도 있었으니 반 이상은 성공이었습니다. 프랭키 | 요헨..

차곡차곡책장 2024.03.22

아마존 올해의 책 &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 흐르는 강물처럼

흐르는 강물처럼 인간이 운명을 어떻게 바라보며 살아야 할지 그 대답을 내놓는 아름다운 소설, 『흐르는 강물처럼』이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일찍부터 미국 현지 출판사들이 『가재가 노래하는 곳』을 이을 명작이 되리라고 점찍은 데뷔작이었다. 출판사는 작가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훌륭한 책들에 굶주려 있다. 『흐르는 강물처럼』은 틀림없이 명작이 될 것이고, 전 세계의 북클럽을 떠들썩하게 하며 독자들을 사로잡을 것이고, 라디오와 스크린에서 회자되며 사랑받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그 말을 실현하듯 『흐르는 강물처럼』은 출간 전 원고만 공개했는데도 17개국에 판권이 선 판매되었고, 정식으로 출간한 뒤에는 총 34개국에 수출되었다.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202..

모든도서리뷰 2024.01.30

글을 통해 바라보는 진정한 자립의 의미,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하나, 책과 마주하다』 버지니아 울프 작가의 글을 좋아한다면 망설이지 마라. 문학과 인문학의 세계에 커다란 업적을 남긴 버지니아의 13편의 작품들을 한번에 볼 수 있다. 저자, 버지니아 울프의 본명은 애들린 버지니아 스티븐으로 188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모더니즘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평생 정신 질환을 앓으면서도 다양한 소설 기법을 실험하여 현대문학에 이바지하는 한편 평화주의자, 페미니즘 비평가로 이름을 알렸다. 빅토리아 시대 소위 최고의 지성들이 모인 환경에서 자랐고, 주로 아버지에게 교육을 받았다. 비평가이자 사상가였던 아버지 레슬리 스티븐의 서재에서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오빠 토비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입학한 후 리턴 스트레이치, 레너드 울프, 클라이브 벨, ..

모든도서리뷰 2024.01.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