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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2

간밤에 읽은 책 | 활자중독자의 읽기 및 쓰기의 감각,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 저자 김미옥 파람북 2024-05-10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을 읽고 나는 나무에 기대어 울었다. 혹독했던 그녀의 시대가 나의 시대에도 별반 달라질 게 없다는 절망감 때문이었다. ‘돈과 자기만의 방’이 없는 가난한 여자가 무슨 글을 쓰겠는가? …… 그때 다시 나를 구원한 건 '읽고 쓰는' 것이었다. 책도 사람처럼 운명이 있다. 인간에게 자기만의 서사가 있듯 책도 자신의 역사가 있다. 누군가의 서명과 여백에 깨알같이 쓴 글은 책이 살아온 시간이 아니겠는가. 헌책을 대하는 나의 자세가 경건해질 때가 있다. 책을 소장했던 이의 품격이 느껴지는 경우다. 그날따라 상당히 많은 책이 집에 도착했다. 차를 주차하고 있는데 경비아저씨가 집배원이 ..

간밤에읽은책 2024.05.24

외로운 나에게 묻다,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왜 중요한가

『하나, 책과 마주하다』 지금 당신은 길을 잃었나요? 오랫동안 길을 잃은 기분을 느끼고 있나요? 그렇다면 과거의 기억 혹은 감정에서 벗어나 진짜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저자, 페터 베르는 1987년 독일 출생으로 현재 심리학자이자 명상 코치입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자동차 기업의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출세 가도를 달렸지만, 바라던 것을 다 가졌음에도 전혀 행복하지 않고 오히려 괴로움이 더 커졌다고 합니다. 불면으로 밤을 지새운 어느 날, 거울 속에서 텅 빈 슬픈 눈동자를 발견하고 인간의 본질과 행복을 탐구하기 위해 다시 대학에 들어가게 되고 이후 심리학을 공부하고 2015년 마음챙김 아카데미를 설립해 평화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을 돕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의 나 스트레스 안 받고..

모든도서리뷰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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