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을만한 책 ...이라 부르고 기록하는, 2월 2주차 책탑 사라진 것들 | 앤드루 포터 그의 소설은 특히나 여운이 깊어 누군가에게는 적막함을, 누군가에게는 쓸쓸함을, 누군가에게는 채워지지 않는 헛헛함을 남길지도 모릅니다. 지금의 '나'가 과거를 회상하며 그때의 '나'를 마주할 때, 그 순간을 회귀시켜주는 소설입니다. 우리 곁에서 언젠가 사라지는 모든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가까이에 있던 것들을 떠나보낸 이후의 삶의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여자의 일생 | 기 드 모파상 주인공 잔느의 인생은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녀와 바람이 난 남편. 방탕하게 사는 와중에 손녀부터 안긴 아들. 그런데 죄책감을 안고 있던 하녀는 주인에게 받았던 재산을 불려나가고 말년의 잔느를 돌보아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