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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책추천 68

책으로 만나는 명언 한 조각 | 일요일, 이 한 문장이 마음을 안아줍니다

스스로 변화하기로 결심했다면, 인내심을 갖고 자신을 이해하며 공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말하지만, 자존감은 모든 심리의 진원지다.불안한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안 그런 척하면서, 스스로와 타인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해하는 것, 잘못된 방식으로 불안에서 탈피하려는 것이 나쁘다. 두려워서 아예 시도조차 안 하는 게 나쁘다.– 슈테파니 슈탈, 『나만 모른다, 내가 잘하고 있다는 걸』 ■ 하나의 사유 이 문장을 읽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제 불안에 대한 태도였습니다.불안을 감추려 했던 수많은 날들, 괜찮은 척 애써 웃었던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저자는 독자들에게 단호하면서도 따뜻하게 말합니다.불안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불안을 부정하거나 피하려는 태도가 진짜 문제라고요.괜찮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책에서온문장 2025.06.29

2025년 6월, 요즘 가장 많이 읽는 인문학 TOP 5

지난달에 이어 돌아왔습니다.오늘은 6월 동안 많은 독자들이 찾은 인문학 책들을 소개합니다.책 한 권, 한 권 살펴보니 공통적으로 자기 확장과 삶의 의미 탐색이라는 흐름이 엿보였습니다.(알라딘 월간 인문 베스트셀러 기준) 1위 | 『청춘의 독서』 – 유시민"세상이 두려울 때마다 그들에게 길을 물었다." 지난달에 이어 순위변동 없이 『청춘의 독서』가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청춘의 독서』는 삶의 진로, 자유, 책임, 정의에 대해 생각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고전들을 통해 독서가 주는 힘과 취향에 대한 확신을 전합니다.처음 책을 진지하게 읽고 싶은 분들에게 '왜 읽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확실히 답해주는 책입니다. 2위 | 『위버멘쉬』 – 프리드리히 니체"세상의 기준을 넘어 스스로 초월하는 존재가 ..

책을건넵니다 2025.06.28

『불멸의 유전자』부터 『이기적 유전자』까지 – 6월 넷째 주, 기억의 풍경과 삶의 질문을 함께 건너온 책 이야기

한 주의 책 DIGEST6월 넷째 주, 책이라는 풍경 속에 내 마음을 마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주 동안 책을 읽으면서 시간, 기억 그리고 자아 회복에 대해 사유할 수 있었습니다.한 주 동안 감각의 깊이에서 시작해 삶의 방향에 대한 재인식, 일상의 용기를 담은 문장들 속까지 걸을 수 있었습니다.제가 이번 주에 추천하는 책은 지금 자신이 걷고 있는 길이 어떤 의미인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볼 수 있는 책들입니다. ■ 이번 주 〈간밤에 읽은 책〉 돌아보기 월요일 | 『내게 남은 스물다섯 번의 계절』 – 슈테판 셰퍼삶의 방향이 흔들릴 때 필요한 건 아마도 모험이자 다시 질문하기인 듯합니다.정석적인 인생 궤도를 벗어나려는 순간, 그는 여정을 떠나 작은 일탈 속에 숨겨진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으려 합니다...

차곡차곡책장 2025.06.27

행복한 철학자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행복한 철학자저자 우애령하늘재2023-11-15에세이 > 한국에세이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내 일상 속 아주 작은 선택들 위에 쌓입니다. ■ 책 속 밑줄 우리 집 가장인 철학자가 어느 날 저녁 새끼 올 세 마리를 사 들고 들어왔다.노란색과 검은색 털이 보스스하게 뒤섞인 채 눈도 잘 못 뜨는 오리 세 마리는, 검은 비닐 봉투에서 꺼내 놓자마자 있는 힘을 다해 이리저리 미끄러지고 넘어지며 달리기 시작했다. 오리들 관점에서 보자면 직립 보행하는 커다란 맹수의 소굴에 들어온 셈이니 이해할 만했다. 이제 자기들이 죽는지 사는지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삶에 대해 그 정도의 최선을 보여 주는 태도는 나무랄 바가 없었다. 소비가 미덕인 이 사회에서 사람들이 지금처럼 많은 것을 소유하고 누린 적도 ..

간밤에읽은책 2025.06.21

아비투스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아비투스(양장특별판)2020년 출간 즉시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신드롬을 일으킨 『아비투스』가 양장특별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번 특별판은 한국어판 서문을 추가하고 고급스러운 하드커버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국내외 최고 석학들의 지혜를 전하는 인터뷰어 김지수가 추천하고 켈리 최, 드로우앤드류, 홍춘욱 등 자기계발 분야 최고의 인플루언서가 극찬한 독일 최고의 컨설턴트 도리스 메르틴은, 이 책에서 국내 독자들에게 생소한 ‘아비투스(habitus)’의 개념을 통해저자도리스 메르틴출판다산초당출판일2023.03.24 아비투스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으로 ‘원하는 모습의 나’로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 인문서『아비투스』. 독일 최고의 컨설턴트인 저자는 20년 동안 다양한 계층의 수많은 사람을 ..

간밤에읽은책 2025.06.16

싯다르타 - 헤르만 헤세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싯다르타저자 헤르만 헤세민음사2002-01-20원제 : Siddhartha (1922년)소설 > 독일소설고전 > 서양고전문학 > 서양현대고전 모든 것은 흐르고, 모든 순간은 완전하다. ■ 책 속 밑줄 집의 응달에서, 가까이에 나룻배들이 떠 있는 강가 양지 바른 곳에서, 사라수의 그늘에서, 무화과나무의 그늘에서, 바라문의 아름다운 아들이자 젊은 매인 싯다르타는 역시 바라문의 아들인 친구 고빈다와 함께 자라났다. 싯다르타는 내면에 불만의 싹을 키우기 시작하였다. 그는 아버지나 어머니의 사랑, 또한 친구인 고빈다의 사랑도 언제나 그리고 영원토록 자신을 행복하게 하여 주지도, 자신을 달래주지도, 자신을 흡족하게 하여 주지도, 자신을 만족시켜 주지도 못하리라는 것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옴은 활이고, 그..

간밤에읽은책 2025.06.14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룰루 밀러 | 분류할 수 없는 존재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진실한 관계들”에 한층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이 책이 놀라운 영감과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폭넓은 시야를 제공해줄 것이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세계라는 거대한 구조 속에서 ‘물고기는(그리고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에 관해 우리의 관념을 뒤집어엎으며 자유분방한 여정을 그려나간다. 사랑을 잃고 삶이 끝났다고 생각한 그 순간 ‘데이비드 스탄 조던’을 우연히 알게저자룰루 밀러출판곰출판출판일2021.12.17 ■ 책 정보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저자 룰루 밀러곰출판2021-12-17원제 : Why Fish Don't Exist에세이 > 자연에세이과학 > 기초과학과학 > 생명과학 > 생..

모든도서리뷰 2025.06.10

니체 인생수업 – 프리드리히 니체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니체 인생수업 : 니체가 세상에 남긴 66가지 인생지혜 (리커버 에디션)저자 프리드리히 니체하이스트2024-03-22인문학 > 서양철학 > 독일철학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인생은 해답이 아닌 태도로 살아내는 것이다. ■ 책 속 밑줄 과거 사람과 현대 사람을 비교해 보자. 과거라고 해서 그렇게 멀리 갈 필요도 없다. 50년 전으로만 거슬러 가도 충분하다. 과거 사람들이 더 바쁜 삶을 살았을까? 현대인들이 더 바쁜 삶을 살고 있을까? 대부분 정답을 맞힐 것이다. 현대인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복잡하다. 복잡하다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엉켜있다. 의식주를 유지하기 위한 활동이 전부였던 과거와 다르게 현대인의 삶은 그렇지 않다.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스..

간밤에읽은책 2025.06.04

2025년 5월, 요즘 가장 많이 읽는 책 TOP 5

지금, 많은 사람들이 이 책들을 고른 이유는 분명합니다."나는 이 책을 읽고 조금 달라졌어요."문장은 짧지만 그 여운은 길죠.5월은 유난히 삶과 나 자신에 대해 다시 묻는 책들이 많았습니다. 하나의책장이 전하는 매월 마지막 주 독서 트렌드, 2025년 5월, 독자들이 가장 많이 고른 책 5권을 소개합니다.(알라딘 &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기준) 1위 | 『결국 국민이 합니다』 – 이재명"민주주의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정치의 최전선에 서 있는 인물, 이재명.이 책은 정치적 수사보다 시민과 정치의 거리를 줄이기 위한 기록의 책입니다.담담하게 쓰였지만 질문은 분명합니다.과연 나는 우리가 사는 사회에 충분히 참여하고 있는가?선택과 책임, 침묵과 행동 사이에서 깊은 울림을 던지는 책이기에..

책을건넵니다 2025.06.01

책으로 만나는 명언 한 조각 | 일요일, 이 한 문장이 마음을 안아줍니다

매일 세상의 충만함이 우리를 스쳐 지나가고, 매일 꽃이 피고, 매일 해가 비치고, 매일 기쁨이 웃음 짓는다. 어떤 때는 우린 감사한 마음으로 그런 것을 한껏 누리지만, 어떤 때는 피곤하고 지쳐 그에 대해 알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늘 흘러넘치는 아름다움에 둘러싸여 있다. 이런 기쁨의 멋진 점은 아무 노력 없이도 우리에게 그저 주어지고, 돈으로는 살 수 없다는 것이다. 기쁨은 누구에게나 신의 선물처럼 자유롭게 주어진다. 바람에 실려 날아가는 피나무꽃의 향기처럼.- 『미친 세상과 사랑에 빠지기』, 헤르만 헤세 ■ 하나의 사유 오늘은 『미친 세상과 사랑에 빠지기』에서 좋아하는 문장 중 하나를 가져왔습니다.이 문장을 읽고 나면 눈앞의 일상을 조금 다르게 보게 됩니다.늘 그 자리에 있었지만 당연..

책에서온문장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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