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에세이베스트셀러 13

조용히 무성해지는 것들 | 조금 느리게 피어도 괜찮아

조용히 무성해지는 것들 _여섯 조금 느리게 피어도 괜찮아 봄이 와도 모든 꽃이 동시에 피지는 않는다.어떤 꽃은 3월에, 어떤 꽃은 5월이 되어서야비로소 봉오리를 연다. 그걸 보고 누가 '느리다'고 말하지 않는다.각자의 속도대로, 가장 좋은 순간에 피어나는 것.그건 결코 뒤처진 게 아니다. 나는 자주 나를 남과 비교하며 초조해하곤 했다.누군가는 벌써 작가가 되었고,누군가는 무대에 섰고,누군가는 부러울 만큼 단단했다. 하지만 돌아보면,나도 나만의 속도로, 나만의 방식으로 여기까지 왔다.한 걸음씩 걷다 보니 언젠가는 봄 햇살 아래 설 날도 오겠지. 조금 느려도 괜찮아.때가 오면, 나도 환히 피어나리라 믿는다.그래서 오늘도 천천히, 나의 계절을 기다려본다. 🌸최종본은 브런치 《조용히 무성해지는 것들》..

펜그리고노트 2025.06.02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 헤르만 헤세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저자 헤르만 헤세북하우스2022-02-10원제 : Musik에세이 > 예술에세이 > 음악에세이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야기 음악을 사랑한 문학가, 삶의 쉼표를 악보처럼 남기다. ■ 책 속 밑줄 그것이야말로 음악의 비밀이다. 음악이 그저 우리의 영혼만을 요구한다는 것, 하지만 오롯이 요구한다는 것 말이다. 음악은 지성과 교양을 요구하지 않는다. 음악은 모든 학문과 언어를 넘어 다의적 형상으로, 하지만 궁극적인 의미에서 항상 자명한 형상으로 인간의 영혼만을 끝없이 표현한다. 위대한 거장일수록 그가 관조하고 체험한 바의 효력과 깊이는 무제한적이다. 또한 순수한 음악적 형식이 완벽할수록 우리 영혼에 끼치는 영향은 직접적이다. 당시 내게 음악은, 세상이 더 이상 안중에..

간밤에읽은책 2025.05.23

모든 요일의 기록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모든 요일의 기록저자 김민철북라이프2021-07-06에세이 > 한국에세이 기억은 언제나 그리움을 이기지 못한다. ■ 책 속 밑줄 자신에게 맡겨진 시간 안에서, 일상적인 세계의 일상적인 업무에 불후의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 같지 않은 그런 인물에게는, 진실이 어울리지 않는다.그렇다면 나는 일상을 살아가야만 한다. 소설을 읽으며,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 일어나는 사건을 통해 막연하게나마 인간을 배운다. 감정을 배운다. 왜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것인지, 왜 그런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는 것인지, 왜 분노하지 않는 것인지, 왜 그렇게 격한 반응을 보이는 것인지, 왜 나와는 다른지, 왜 나와는 다른 선택으로 다른 삶을 살 수밖에 없는지 짚어간다. 현실 속에서 사람들을 만날 때는..

간밤에읽은책 2025.05.11

이어령의 말 | 시대의 지성 이어령 에세이 인문학 책추천 베스트셀러

이어령의 말곧 ‘감동’이며, 더없이 기쁜 일일 것이라 덧붙였다. 이것이 지면과 화면을 빌려 세상에 나온 글이 지닌 선순환적 역할이며, 먼저 돌아간 이가 지금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남길 수 있는 가장 값진 유산일 것이다. 이제 그의 지성을 빌려 쓸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졌다. 이어령을 아끼는 자는 물론 이어령을 몰랐던 독자까지 이어령의 말을 듣고, 그의 생각을 느끼며 안갯속 같은 이 세상을,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탐구하는 여정을 떠나볼 시간이다저자이어령출판세계사출판일2025.02.26    이어령의 말저자 이어령세계사2025-02-26에세이 > 한국에세이자기계발 > 성공인문학 > 교양 인문학    - 삶과 죽음, 예술, 철학에 대한 이어령의 통찰- 언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전하..

모든도서리뷰 2025.03.28

간밤에 읽은 책 |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쓰기 시작할 때, 나는 이 책이 '여행'에 관한 이야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원고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무렵 문득, 이 책이 '친구'에 대한 이야기이구나, 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러자 이 여행을 글로 남기고 싶었던 마음의 막연한 이유가 조금은 또렷해지는 기분이 되었다.” - 본문 중에서 - 15년 전에도, 지금도 나를 품어준 핀란드에서, 여전히 나를 가장 나 답게 만드는 친구 예진과 함께 한 번 더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을 마주한다저자장류진출판오리지널스출판일2025.02.19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교보문고 랜선 팬 사인회 전용 상품)쓰기 시작할 때, 나는 이 책이 '여행'에 관한 이야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원고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무렵 문득, 이 책이 '..

간밤에읽은책 2025.03.26

간밤에 읽은 책 | 이어령의 말

이어령의 말곧 ‘감동’이며, 더없이 기쁜 일일 것이라 덧붙였다. 이것이 지면과 화면을 빌려 세상에 나온 글이 지닌 선순환적 역할이며, 먼저 돌아간 이가 지금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남길 수 있는 가장 값진 유산일 것이다. 이제 그의 지성을 빌려 쓸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졌다. 이어령을 아끼는 자는 물론 이어령을 몰랐던 독자까지 이어령의 말을 듣고, 그의 생각을 느끼며 안갯속 같은 이 세상을,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탐구하는 여정을 떠나볼 시간이다저자이어령출판세계사출판일2025.02.26   이어령의 말저자 이어령세계사2025-02-26에세이 > 한국에세이자기계발 > 성공인문학 > 교양 인문학    사람들은 어린애들처럼 기쁜 일이 생기면 안전한 곳으로 도망치려고들 한다. 재물이나 사랑을 얻은..

간밤에읽은책 2025.03.21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 위로 격려 에세이 책추천 베스트셀러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솔직한 이야기와 담백한 문장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강인한 존재인지 이 책을 통해 일깨워주고 있다. 〈사랑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이야기〉로 많은 독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었던 신하영 작가의 신작〈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는 작가가 직접 겪은 삶의 이야기와 그 안에서 깨달은 불행과 용기에 대한 진실을 담은 에세이다. 불행까지도 모두 의미 있는 한 걸음이었다며 위로를 건네는 저자는 누구에게도 쉽게 말할 수 없었던 아픔의 순간을저자신하영출판딥앤와이드출판일2024.12.27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저자 신하영딥앤와이드(Deep&WIde)2025-01-06에세이 > 한국에세이    - 견뎌온 순간들이 모여 나를 단단하게 해주는 따뜻한 책 - ..

모든도서리뷰 2025.02.07

간밤에 읽은 책 | 그럼에도 개를 키우려는 당신에게

그럼에도 개를 키우려는 당신에게키울 능력도 안 되면서 무작정 개를 입양하는 사람 자신의 개가 아무리 짖어도 통제조차 하지 않는 사람 남의 개를 물어서 죽여 놓고도 별일 아니라는 듯 행동하는 사람 반려견에게 필요한 건 친구가 아니라 보호자입니다. 당신의 반려견은 바로 당신을 닮습니다.저자강형욱출판혜다출판일2025.01.15 그럼에도 개를 키우려는 당신에게 저자 강형욱 혜다 2025-01-15 건강/취미 > 반려동물   자신이 키우는 개가 위험하다는 것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개는 산책과 운동이 필요한데, 자신은 같이 운동할 힘도 그럴 여유도 없으니 너 혼자 놀다 오라면서 그냥 개를 풀어놓는 사람들이 아직까지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개가 다른 개나 사람을 공격한다면 이후엔 절대로 풀어놓으면 ..

간밤에읽은책 2025.01.19

간밤에 읽은 책 |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솔직한 이야기와 담백한 문장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강인한 존재인지 이 책을 통해 일깨워주고 있다. 〈사랑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이야기〉로 많은 독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었던 신하영 작가의 신작〈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는 작가가 직접 겪은 삶의 이야기와 그 안에서 깨달은 불행과 용기에 대한 진실을 담은 에세이다. 불행까지도 모두 의미 있는 한 걸음이었다며 위로를 건네는 저자는 누구에게도 쉽게 말할 수 없었던 아픔의 순간을저자신하영출판딥앤와이드출판일2024.12.27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저자 신하영딥앤와이드(Deep&WIde)2025-01-06에세이 > 한국에세이    "두고 보세요. 다 잘될 겁니다. 씩씩하게 계세요. 곧 좋은 ..

간밤에읽은책 2025.01.18

간밤에 읽은 책 |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1cm 다이빙》, 《홈 in 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에세이스트 태수가 2년 만의 신작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로 돌아왔다. 이번 신작에서 저자 태수는 그동안 선보였던 이야기보다 한층 성숙하고 현명하게 삶의 행복에 가까워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새로운 것, 짜릿한 것, 남들보다 높은 곳에서 행복하고 싶어 발버둥치는 사람들에게 행복은 꼭 그런 데에만 있는 게 아니라 불행해지지 않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조용히 알려준다. 《어른의 행복은 조용저자태수출판페이지2북스출판일2024.11.04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저자 태수페이지2(page2)2024-11-04에세이 > 한국에세이    다정함은 체력에서 나온다. 달달한 사랑이나 찐한 우정도 결국 다 건강해야만 가능했다.…… 어..

간밤에읽은책 2025.01.0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