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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책추천 16

화학의 눈으로 보면 녹색지구가 펼쳐진다 | 일상의 물질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다

화학의 눈으로 보면 녹색지구가 펼쳐진다과학사를 강의하며 환경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온 저자 원정현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화학과 생물학과 지구과학 등 과학 교과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때 지구환경의 문제를 한층 더 넓은 시야에서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음을 실감했다. 또한 과학의 발전을 환경 파괴의 원흉으로 치부하는 인식, 덮어놓고 화학물질을 두려워하는 케미포비아, 녹색화학이나 ESG경영을 덮어놓고 그린워싱으로 매도하는 태도 등이 환경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데 어쩌면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느꼈다. 이저자원정현출판갈매나무출판일2023.01.13 ■ 책 정보 화학의 눈으로 보면 녹색지구가 펼쳐진다저자 원정현지상의책(갈매나무)2023-01-13과학 > 화학 > 일반화학사회과학 > 생태문제 > 환경문제 ..

모든도서리뷰 2025.06.12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룰루 밀러 | 분류할 수 없는 존재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진실한 관계들”에 한층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이 책이 놀라운 영감과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폭넓은 시야를 제공해줄 것이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세계라는 거대한 구조 속에서 ‘물고기는(그리고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에 관해 우리의 관념을 뒤집어엎으며 자유분방한 여정을 그려나간다. 사랑을 잃고 삶이 끝났다고 생각한 그 순간 ‘데이비드 스탄 조던’을 우연히 알게저자룰루 밀러출판곰출판출판일2021.12.17 ■ 책 정보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저자 룰루 밀러곰출판2021-12-17원제 : Why Fish Don't Exist에세이 > 자연에세이과학 > 기초과학과학 > 생명과학 > 생..

모든도서리뷰 2025.06.10

천 개의 태양보다 밝은 | 원자폭탄을 만든 과학자들, 그 윤리와 책임에 대하여

■ 책 정보 천 개의 태양보다 밝은저자 로베르트 융크다산사이언스(다산북스)2023-09-06원제 : Heller als tausend Sonnen (1956년)과학 > 과학의 이해 > 과학사역사 > 테마로 보는 역사 > 과학/기술사 ■ 책 소개 『천 개의 태양보다 밝은』은 20세기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고 논쟁적인 무기인 핵폭탄의 탄생과 그 이면을 기록한 논픽션입니다.나치 독일의 원자폭탄 개발 시도부터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학자들의 내면적 갈등 그리고 히로시마에 떨어진 첫 핵무기까지!이 책은 단지 과학의 발전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의 윤리와 인간 존재의 책임을 근본적으로 묻습니다.참고로 이라는 제목은 바가바드 기타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핵실험의 섬광을 묘사한 동시에 인간이 만든 절대..

모든도서리뷰 2025.05.27

100가지 식물로 읽는 세계사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100가지 식물로 읽는 세계사저자 사이먼 반즈현대지성2024-12-03원제 : The History of the World in 100 Plants역사 > 세계사과학 > 식물 밀, 커피, 목화… 이들은 단순한 식물이 아닌, 인류의 국경과 문명을 뒤흔든 조용한 권력이었다. ■ 책 속 밑줄 우리 인간은 스스로를 이성을 갖추고 자연을 뛰어넘은 고귀한 존재, 무한한 능력을 지니고 천사처럼 행동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신과 같은 존재가 되었고, 세상을 우리 뜻대로 주무르고 있다.그러나 우리 인간은 여전히 식물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 우리의 과거는 모두 식물과 관련이 있다. 우리의 현재도 모두 식물과 관련이 있다. 식물이 없다면 우리의 미래도 없다. 그 100가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역..

간밤에읽은책 2025.05.18

약국 안의 세계사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약국 안의 세계사저자 키스 베로니즈동녘2023-07-20원제 : Making Medicine (2022년)역사 > 세계사과학 > 과학의 이해 > 과학사 사람의 병을 고치기 위해 탄생한 약은 역사의 흐름 속에서 때로는 전쟁을, 때로는 문명을 그리고 국가의 운명을 바꿔놓았다. ■ 책 속 밑줄 페니실린은 20세기의 기적이자 박테리아 감염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으로 고통받을 때 우리의 곁을 지켜주는 충직한 친구이기도 하다. 발전하는 과정에서 수억 명의 목숨을 구한 항생제 군단을 위한 초석을 다진 친구 말이다. 플레밍은 자신이 꽤 재미있는 시기에 태어났다고 생각했다. 플레밍은 제1차 세계대전 동안 왕립육군의료단에 징용됐다. 누군가는 이 4년으로 플레밍이 매우 귀중한 연구 시간을 낭비했을 것이라 말할..

간밤에읽은책 2025.05.17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엔 이 문장이 남았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소설을 쓰는 작가 김초엽. 어디에도 없는 그러나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상상의 세계를 특유의 분위기로 손에 잡힐 듯 그려내며, 정상과 비정상, 성공과 실패,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끊임없이 질문해온 그의 첫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관내분실》로 2017년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대상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가작을 동시에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저자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신인소설가로서는 드물게 등단저자김초엽출판허블출판일2019.06.24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저자 김초엽허블2019-06-24소설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소설 > 테마문학 > 영화소설 우리는 결국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간밤에읽은책 2025.04.30

간밤에 읽은 책 |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을 쓸 때 “손에 쥔 펜이 저절로 움직이는 것 같았다”고 했던 것이나 지드래곤이 〈This love〉를 작사하는 데 2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며 스스로 놀라움을 표현한 일 모두, 그 중심에는 ‘무의식’이 있다.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는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로 다시 한번 국내에 이름을 알린 신경과학자 데이비드 이글먼의 초기 연구서다. 2011년 출간 이후 10여 년이 지났지만 책이 주는 메시지는 유효하다. 뇌는 여전히 연구가 진행 중저자데이비드 이글먼출판알에이치코리아출판일2024.11.22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저자 데이비드 이글먼알에이치코리아(RHK)2024-11-22원제 : Incognito (2011년)과학 > 뇌과학인문학 > 심리학/정..

간밤에읽은책 2025.02.12

삶을 지탱하는 근육의 모든 것을 담았다, 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저자 로이 밀스해나무2024-11-30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원제 : Muscle: The Gripping Story of Strength and Movement (2023년)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근육입니다.걷고 뛰는 것 뿐만 아니라 호흡하고 소화하고 심지어 혈액을 운반하는 과정도 근육이 관여하기 때문이죠.또한 많은 비밀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슬슬 근육에 관한 궁금증이 생겨나기 시작하시죠? 오늘은 근육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줄 책 한 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는 정형외과 의사가 들려주는 근육에 대한 강의로 인체 해부학의 기원부터 근력운동에 관한 내용까지 근육의 모든 것을 담아내었습니다.    가장 오래된 의학 분야는 해부학입니..

모든도서리뷰 2024.12.23

간밤에 읽은 책 | 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저자 로이 밀스해나무2024-11-30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원제 : Muscle: The Gripping Story of Strength and Movement (2023년)    방금 눈을 깜빡였을 것이다. 일부러 깜빡였든 자신도 모르게 그랬든 그 과정에서 한 세트의 미세한 모터들이 여러분의 눈꺼풀을 닫은 뒤 다른 한 세트의 미세한 모터들이 다시 눈꺼풀을 열었을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동안에도 눈의 홍채에 있는 근육들은 자동으로 움직이면서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고, 수정체 주변의 근육들은 망막에 글자의 상이 정확하게 맺히도록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고 있을 것이다. 생명의 기본적인 특성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운동이다.  해부학은 가장 오래된 의학 분야이며, 지금도 모..

간밤에읽은책 2024.12.16

간밤에 읽은 책 | 파브르 식물기

파브르 식물기 저자 앙리 파브르 휴머니스트 2023-09-25 과학 > 동물과 식물 > 식물도감 과학 > 과학의 이해 > 과학고전 과학 > 생명과학 > 생태학 식물은 동물의 자매다. 식물도 동물처럼 먹이를 먹고 자손을 낳으며 살아간다. 식물을 알고자 하면 동물을 들여다보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이 없고, 동물을 이해하자면 식물의 본성을 살피는 것만큼 빠른 방법이 없다. ​ "식물은 폴립으로 이루어진 폴립 모체와 같다." 식물은 단일 존재가 아닌 집합적 존재다. 끈끈하게 결합하여 하나로 이어진 개체의 연합이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전체의 번영을 위해 일하는 공동체다. 식물도 산호처럼 살아 있는 벌집이며 모든 일원이 공동의 삶을 살아간다. ​ 노동은 모두 잎이 무성한 새 가지, 즉 그해에 돋아난 가지에 온전히..

간밤에읽은책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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