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태주 시인의 시 「차」를 함께 읽어보려 합니다.따뜻한 차 한 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풍경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를 조용히 일깨워주는 작품입니다. 차 - 나태주 차는 혼자서 마시는 것이 아니라둘이서 마시는 것이다차는 혼자서만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나누어 가지는 것이다 둘이서 마시더라도 가장 좋은 사람과마주 앉아서 마시고나누어 가지더라도 가장 좋은 사람과나누어 가지는 것이다 마주 앉아 차를 마시고차를 나누어 가지면서우리의 마음도 나누어 가지는 것이 좋고사랑도 나누어 가지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된다 차를 아끼고 묵히는 일은어리석은 일이다마음을 아끼고 혼자서만 간직하는 것은더욱 어리석은 일이다 겨울 지나고 봄이 오기만 하면새롭고도 향기로운 차 새로 나오기 마련이고시간이 지나고 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