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내란으로 인해 나라도 어수선한데 무안항공에서 벌어진 참사로 인해 한 해의 마지막이 무겁습니다. 세월호 사고가 일어났을 때도 우연히 tv를 보고 있던 중이었고 이번 무안공항 사고 또한 우연히 tv를 보고 있던 중이어서 곧장 속보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과거 세월호 사고가 일어났을 때 전원 구조했다는 소식에 안도했지만 이내 오보라는 소식과 함께 수많은 희생자들이 나와 한동안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지금은 보여주질 않지만 사고가 터졌다는 첫 속보부터 지켜봤기에, 반복해서 나오는 폭발장면이 지금도 눈만 감으면 어른거려 눈물만 납니다.가만히 있어도 눈물만 쏟아지는데, 남은 가족들의 마음은 얼마나 찢기는 심정일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내년에는 평안하고 행복한 나날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