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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책추천 7

마스다 미리의 세계에서 그려진 오늘의 일상, 누구나의 일생

누구나의 일생저자 마스다 미리새의노래2024-03-11원제 : ツユクサナツコの一生에세이 > 외국에세이   평범하지만 투박하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위트 넘치는 짧은 말들이 가득한 마스다 미리 작가의 작품들.그녀가 그려낸 세계 속 주인공, 30대 일러스트레이터 쓰유쿠사의 오늘이 소중한 일상이 담겨 있습니다. 엄마가 돌아가신 뒤 쓰유쿠사는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도넛 가게에서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집에서 「화과자 가게의 하루코」라는 만화를 그리고 있지요.  【화과자 가게의 하루코】 아빠도 아빠지만 엄마도 그래. 이제 일 그만두면 안 돼?그러게.그래도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는 해야지. 용돈벌이도 되고.하지만 조금 있으면 엄마도 보살핌을 받아야 할 나이야.그래.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할게.그건 그렇고. 지금..

모든도서리뷰 2024.05.14

마스다 미리의 세계에서 그려진 평범한 일상, 행복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행복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평범한 ‘오늘’을 소중하게 여기는 작가 마스다 미리가 한국독자와 만난 지 올해로 12년. 2022년 작가 데뷔 20년을 맞은 마스다 미리는, 작가 생활의 반 이상을 한국독자와 함께했다. 싱글여성의 일상을 ‘언어화’하여 의미를 다져온 마스다 미리 작가는 우리에게 특별한 일상이 되었다. 그는 이번에 출간한 작품에서 일상을 그리고 쓰는 일에 대해 처음으로 정의한다. “이렇게 언어화되니까 정말 그랬다는 생각이 들어. 미래에 대처할 수 있을 듯한 기분이랄까.”(『누구나의 일생』 중) 마스다 미리의 모든 작품에서 우리는 일관된 이야기와 만난다. 평범한 오늘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태도가 곧 행복이라는 이야기. 단단한 우리의 삶은 유명인사의 명언 한 줄로 행복해지거나 변화를 맞이하거나 하..

모든도서리뷰 2024.05.02

요즘 읽을만한 책 2024년 2월 1주차 책탑

요즘 읽을만한 책 ...이라 부르고 기록하는, 2월 1주차 책탑 내가 아직 쓰지 않은 것 | 최승호 제가 좀 더 주력해 읽어야 하는 분야가 있는데.. 그게 바로 시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시인이 몇 분 있는데, 그 분들 시집만 읽고 또 읽습니다. 즉, 다른 책에 눈길을 잘 주지 않아요. 오래 전에 서점에서 무턱대고 신간 두 권 정도 샀다가 그 두 권에게 호되게 뒤통수 맞은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시라는 것이 모든 것을 담아내기엔 한정적인데, 말하고자 하는 바를 시에 제대로 표출시키지 않으면 읽고나서도 찜찜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마음 먹고 읽어보려고 고른 것이 바로 문학동네시인선에서 나온 시집이었습니다. 아, 이 중에 마음에 드는 시도 있었으니 반 이상은 성공이었습니다. 프랭키 | 요헨..

차곡차곡책장 2024.03.22

요즘 읽을만한 책 2024년 1월 5주차 책탑

요즘 읽을만한 책 ...이라 부르고 기록하는, 1월 5주차 책탑 길모퉁이 카페 | 프랑수아즈 사강 결별을 주제로 한 사강의 소설 열아홉 편이 실려 있습니다. 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돋보입니다. 데미안 | 헤르만 헤세 책장에서 우연히 눈 마주치면 읽게 되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그렇게 읽게 된 첫번째 책입니다. 원서로 읽는 게 더 좋다고 익히 들어 다음 달에 원서로 읽어보려고 합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프랑수아즈 사강 책장에서 우연히 눈 마주치면 읽게 되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그렇게 읽게 된 두번째 책입니다. 사랑에 대한 희노애락이 가득 담겨 있는 책으로, 소설이지만 꽤 현실적인지라 어느새 몰입하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 존 보인 안내의 일기를 읽고..

차곡차곡책장 2024.03.21

두고두고 배워야 할 삶의 가치와 자세, 인생 공식

인생 공식 2005년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인생 9단》이 박용인 작가의 그림과 만나 《인생 공식》으로 재탄생해 출간되었다. 《인생 공식》은 저자 양순자가 30년 동안 날마다 ‘죽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형수를 상담하며 터득한 지혜를 인생 기본 공식, 사람 사이 공식, 가족 사이 공식 총 27개 공식으로 만들어 이 책에 남겨 놓았다. 2014년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난 그녀는 “우리의 어깨에 놓인 짐들이 모두 다른 것 같아도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원리는 비슷한 것이 인생이다. 나이를 먹어도 인생이 여전히 힘들다면 ‘꼬인 인생’을 풀어낼 너만의 인생 공식을 갖지 못해서 그렇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사랑, 결혼, 이별, 미움, 시기, 복수, 배신 등 누구에게나 다가오..

모든도서리뷰 2024.02.06

간밤에 읽는 책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만약 당신이 끊임없이 불안을 충전하고 있다면, 혹은 당신이 꿈꿨던 미래와는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는 자신에게 수치심을 느껴야 한다면, 스스로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삶이란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있는 것일 뿐 그 어떤 삶도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 열심히 사는 것도, 열심히 배우는 것도 마음껏 하시라. 하지만 누구의 삶도 모욕할 수 없다. ​ 우리는 각자의 삶을 존중하며 살아갈 권리가 있다. ​ ​ 자존감의 본질은 자신에 대한 신뢰이자 행복을 누릴 만한 사람이라 여기는 자기 존중감이다. 이건 정신 승리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자신을 신뢰하긴 어렵고, 자신의 신념과 반대되는 삶을 살면서 자신을 존중하기도 어렵다. 자존감은 스스로가 믿고 존중할 내면세계를 세우고 그 신념을 바탕으..

간밤에읽은책 2024.01.05

2024년 1월 1주차 책탑

이미 읽은 책도 읽고 주말에 읽은 책까지 포함에 작성한 2024년 1월 1주차 책탑ෆ 세이노의 가르침 | 세이노 책으로 처음 접하는 이들은 일관성에 고개를 갸우뚱할 수 있을 텐데 세이노가 그간 발표했던 칼럼들이 한데 묶여진 것이라 그렇다. 자수성가한 인물이기에, 새해 첫 주에 자극받고 싶다면 이만한 책이 없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무라카미 하루키 하루키 책은 말해 뭐하겠는가. 시공을 초월한 세계에 빠져들어 사유하다 보면 마지막 장에 다다를 것이다. 도둑맞은 집중력 | 요한 하리 의자에 한 번 앉으면 열 시간은 거뜬했다는 말은 옛말이다. 짧아진 소설 읽기 경험, 영양가 있는 음식의 부족, 불충분한 수면, 사라진 몰입의 체험,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음을 느껴 도둑맞은 집중력을 되찾고자 책을 펼쳤다. 의..

차곡차곡책장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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