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주 국화 옆에서 | 현대시 서정시 국화 옆에서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봄부터 소쩍새는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천둥은 먹구름 속에서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보다 카테고리 없음 2024.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