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
저자 윤성철
21세기북스
2020-01-29
과학 > 천문학 > 우주과학
인간은 별의 먼지에서 탄생했고 우주의 진리는 평범한 인간 안에 있다.
지금도 해가 지고 어둑어둑한 밤이 찾아오면 마당에 서서 하늘을 쳐다봅니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똑같은 그 자리에서 새까만 도화지에 콕콕 박혀있는 별을 보기 위해.
고대인들에게 우주는 신의 영역이었고 인간은 신에 의해 창조된 우주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우주는 영원하지만 무한한 공간이 아니며 인간은 우연히 만들어진 우주 변방의 생명체일 뿐이지요.
과거에는 우주의 상태를 생명이라 여겼다면 지금은 그와 반대인 죽음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의해 고대인들과는 정반대의 생각을 가지며 질문을 던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약 우주의 상태를 죽음으로 전제한다면 하나의 오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우주가 죽음의 공간이라면, 어떻게 우주에서 생명이 탄생하는 기적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일까요?
우주는 죽음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탄생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행성은 항상 별 형성 영역 주변에서 만들어지고 별 주변을 공전하기 때문에 행성을 별과 독립적으로 생각할 수 없습니다.
저자는 인간 또한 우주 역사의 일부라 일컫으며, 우리 몸은 빅뱅의 순간을 기억하는 우주 그 자체인 동시에 별에서 온 먼지라고 말합니다.
점 하나에 불과했던 태초의 우주는 빅뱅을 통해 138억 년이라는 긴 역사를 시작합니다.
빅뱅은 우연적이고 단회적인 사건으로부터 우주와 지구, 생명이 탄생했음을 말해줍니다.
생명이란 무엇일까요? 우주에는 외계 생명체가 왜 존재하는 것일까요?
지금 우리는 첨단 과학기술이 밝혀낸 우주의 신비 속에서 새로운 문명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천문학 명저인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입문서와도 같은 『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를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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