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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

공간, 이상향 | 가득 차서, 비우기로 했다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생각만으로 공간이 가득 차버릴 때가 있다.오늘은, 그걸 비워내는 이야기.한정되어 있는 공간인데 그곳에 생각까지 보태니 어느 순간, 가득 차서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 아니, 어쩌면 이미 꽉 찬 줄도 모르고 그저 꾸역꾸역 넣고 있었을 뿐일지도. 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부터 실행해야 한다. 머릿속에 채워두고선 버리고, 비우기. 그것이 곧 채움과 비움의 지혜이자 아마도... 행복의 시작일 테니까.

펜그리고노트 2025.04.19

한 해의 반년을 마치며, 그리고 7월

이제 슬슬 일기장을 한 번 정리해야 할 날이 다가왔다.빼곡히 써내려간 일기장도 싹 처분하고 창고까지 쌓아올린 책들도 손길이 필요하다.알라딘 영수증 기록을 보니 그간 책으로 바친 돈이 천 단위가 거뜬히 넘던데 YES24에서도 그만큼 썼으니 중고서점도 한껏 활용해봐야겠다.아차차 다음에 이사를 하게 되면 근방에 도서관 여부는 필수다. 마치 시간에 대한 강박관념이 생기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빠르게 흐르는 시간에 처음으로 약간의 두려움을 느꼈다.이제, 나이를 먹어가나 보다. 일하고 열심히 읽고 쓰는 게 전부였던 반 년이었기에6월 마지막 날인 어제 심히 반성하며 남은 반 년은 열심히 달려보기로 한다.

여행맛집일상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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