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랑 언덕에 바로 누워 | 김영랑시 짧은시 서정시 언덕에 바로 누워 언덕에 바로 누워아득한 푸른 하늘 뜻없이 바라보다나는 잊었읍네 눈물 드는 노래를그 하늘 아슬하야 너무도 아슬하야 이 몸이 서러운 줄 언덕이야 아시련만마음의 가는 웃음 한 때라도 없드라니아슬한 하늘 아래 귀여운 맘 질거운 맘내 눈은 감기었네 감기었네 함께읽는시집 2024.10.08
김영랑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 서정시 현대시 짧은시 좋은시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풀 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 길 위에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새악시 볼에 떠오는 부끄럼같이시(詩)의 가슴에 살포시 젖는 물결같이보드레한 에메랄드 얇게 흐르는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함께읽는시집 2024.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