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 무렵저자 이효석(주)태일소담출판사2021-09-01소설 > 한국소설 크리스마스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 아시나요?크리스마스를 특별히 기념하고 챙기는 건 아니지만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설레는 순간을 참 좋아합니다.소품 몇 가지로 집을 아늑하고 따뜻하게 꾸밀 수 있으니 10월이면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꺼내 그 느낌을 만끽하곤 한답니다.거실에 있는 테이블보는 이미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나는 테이블보로 바꾸었고 어제는 책상 위에 올려놓을 조그마한 트리를 꺼냈습니다.이번 주말에는 머그잔과 식기들도 일부 꺼내보려고 합니다.책상과 근접해있는 책장 한 켠은 분기별로 책들을 바꾸고 있는데, 10월을 맞아 크리스마스 동화책들로 교체했습니다.그렇게 빼곡하게 껴있는 책들을 눈으로 감상하고 있는데 문득 소..